배우는 실제적 경험을 해 봐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데니스2000 2024.06.02 22:34:05

14.JPG

 

위의 글을 읽어 보면 분명 맞는 말이지만

정말 깊이 생각해 보면 과연 이게 확실하고

자명한 답인지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13.jpg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만약 살인자 역을 맡았다고 하면

왜 살인을 직접 해 보지 못하는가?

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

가정폭력이 심한 아빠역을 맡았다고하면

진짜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가정폭력을 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해야 되지 않는가?

마약을 일삼는 배역을 맡았다고 하면

마약을 직접해 봐서 그들의 삶을 반영해야 하지 않나?

 

👌👌👌👌

 

이외에도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런 직접 경험을 하지 않고

살인자나, 노숙자역을 창조해내는

그런 배우들이 최고의 배우들 아닌가?

연기는 상상력의 산물이다.

물론 그런 경험을 통해서 역할을 창조하는데

도움을 될 수 있지만

배우는 위와 같은 절대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저런 마인들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만이

최고의 배우라고 인정하면 안된다.

오히려 그들을 배우로써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창조적 상상력이 부족하기에

그런 직접경험을 하는 것 아닐까?

 

🤞🤞🤞🤞

 

연기는 상상력의 산물이자

재창조의 작업이다.

만약 연기를 하는데 있어 실제와 똑같은 

정서적 경험과 충격을 받는다고 하면

배우는 연기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저런 실제적 경험이 없이도 

적극적인 상상력을 통해 역할을 창조할 수 있게

좀더 훈련을 하는게 배우의 임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