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 사랑의 무게
민호 (남/28)
“사랑도 일도 저한테 너무 벅차요. 어깨가 짓눌리는 것 같아요.”
어렵게 취직한 회사에서도 치이고, 오랜 연인 민희에게도 치이고, 민호는 요즘 이리치이고 저리치여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다. 비실비실한 몸에 기초체력이 있을 리가 없다. 그런데도 허구헌날 야근하고, 야근이 없으면 민희와의 애정전선을 위해 애쓰다보니 생각과 다르게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민호.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본적 없는 민호에게 직장상사 은아가 웰니스라이프를 제안한다. 조금 색다른 방식의 라이프를 접하며 조금은 어색하지만 점점 자신에게 맞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가는 민호, 오랜만에 자신만을 시간을 가지며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해 몸도 마음도 자격을 갖춰간다.
민희 (여/28)
“너만 회사 다니니? 세상일 너 혼자 다 하냐고.”
민호의 오랜 연인. 일찍 취업하여 민호의 찌질한 모습도 모두 봐온 역사가 있다. 호리호리한 민호를 사랑했지만 요즘 어째 점점 그 몸이 불평불만이 되고 있다. 아니 몸은 핑계일뿐 민호의 모든 것이 하나씩 싫어지는 요즘. 권태기일지도 모른다. 함께 해온 시간만큼 정으로 의리로 민호의 곁에서 미래를 꿈꾸려고 했으나 회사일에 찌든 민호의 모습을 보며 점점 한계치에 다다른다. 아이돌을 좋아하던 덕질도 근육질의 남자들에게로 바뀌어가고 있을 무렵, 민호와 이별을 결심한다.
은아 (여/32)
“사랑도 운동도 내 몸이 견딜 수 있는 무게가 있어요.
감당할 수 없는 무게는 민호 씨만 더 힘들어져요.”
민호의 회사 직장 상사이자 제2의 직업은 웰니스코치. 싱글라이프를 즐기며 회사가 끝나면 운동, 마사지 등 자기관리로 시간을 보낸다. 일도 개인생활도 완벽하던 은아에게 한가지 돌발변수가 생겼다. 새로 들어온 신입 민호의 멘탈이 흔들리면서 은아에게도 지장이 생긴 것. 회사사람들과 개인생활을 공유하지 않는 은아. 완벽한 커리어를 위해 민호의 멘탈관리를 돕기로 마음 먹는다. 허당끼가 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민호의 모습에 일과 사생활의 경계과 조금씩 흔들린다.
그 외 배역들 입니다. 배역은 다양 합니다.
(20대-50대 남녀)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이곳의 게시물들에 대해서 필커는 아무것도 보증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