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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유학.. 호주로 가는 학생이 거의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derreisende
2020년 12월 04일 21시 26분 37초 2449 6

아버지께서 졸업 후에 호주에서 영어도 공부 할 겸 유학생활을 해보는것이 좋지 않겠냐고 하셔서

시드니쪽 대학을 알아보는 중인데, 

유학원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호주로 영화 공부를 하러 가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제가 하려는 일은 프로덕션 디자인 쪽입니다.

프로덕션 디자인 자체가 우리나라에선 아직 많이 생소한 직업이라 유학생이 적은것을 감안하고도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이유가 있나요?

호주로 영화 유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분야 가리지 않고 여쭙니다.

특히 프로덕션디자인쪽으로 해외 유학하신분 댓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쇼호스트구관모
2020.12.06 21:37
nopain..
1
2020.12.07 17:44
미국, 영국 추천 드립니다. 호주에 유명한 학교는 없죠. (호주 왜 추천 안하냐구요, 첫째 호주는 인종 차별이 미국의 10배는 됩니다. 일 하기 힘듭니다, 연출, 촬영 감독등 감독이 되려면 좀 많이 힘들 겁니다.) 둘째 좋은 학교가 없습니다. 돈 값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학사는 한국에서, 석사는 미국에서 추천 드립니다. 촬영쪽 가실꺼면 러시아도 나쁘지 않습니다. 호주에서 유학해서 성공한 예제는 못봤네요... 저는 미국에서 잘 다녀와서 만족 합니다.
derreisende
글쓴이
2020.12.07 18:20
nopain..
1. 혹시 미국, 영국 쪽 추천하는 영화 학교 있으신가요?
(저는 AFI 열심히 찾아봤는데, 유학원에서 AFI 지원하는 학생이 요즘은 없다네요..그리고 보통 영화 학교 석사 과정이
일반 학생은 지원해도 어렵고 , 경력자들을 뽑는다는데 사실인가요?)

2.미국 유학후 (영화 쪽으로) 미국에서 정착한 학생도 주변에 있으셨나요?
(제가 호주를 고려한 이유가 호주는 취업비자가 3년인데, 미국은 1년 이고, 그 이후로 취업해서 정착하는
길도 너무 어렵지 않나 해서요.)

3. 미국 유학후 한국에서 근무할때,, 유학을 하지 않고 경력을 쭉 쌓으신분과 해외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 혹시 대우나
페이쪽으로 어떤쪽이 대개 유리한지....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혹시 답변 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nopain..
1
2020.12.08 13:28
촬영 감독, 프로듀서= USC, AFI, NYU
연출= USC, AFI,NYU, COLUMBIA UNIVERSITY, UCLA
편집= 위에 다 좋음
작가= 위에 다좋음
Production Design = USC, UCLA, AFI, NYU
그리고 만약 예술성을 키우고 싶고, "예술 영화 만들고 싶으면"
Cal Arts
Pratt Institute
SVA
세학교가 갑 입니다.
유학원? 미국땅에 살아본적도 없는 인간들 말 듣지 마세요. 저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다 왔습니다.
2. 다 한국으로 도망갔습니다. (일단 연출쪽으로 한국인이 지원을 잘안해요 존나 어려워서)
저 말고 다 한국갔고, 그냥 열심히 살고는 있어요. 저는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 해서 살다가 사업, 장편 때문에 내려왔어요. 미국이 살기엔 더좋습니다 200% 근데 한국이 더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페이? 무조건 미국 이죠
3. 음... 답은 없어요 - 전 커리어 엄청 좋게 쌓아서 왔습니다.
전 성공적으로 공부 잘해서 들어왔고, 어떤 사람은 후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왜가냐고 묻죠. 하지만 그들중 성공한 감독 못봤어요 제 주위에선 그게 정답이 될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도 서울대 갔다와서 놀고 있는 인간들 많습니다. 반대로 좋은대학교 가서 공부 열심히 하고, 미래 생각해서 몇년간 독하게 여자 안만나고, 술 안마시고, 일만 죽어라 해서 준비한 사람들은 성공 합니다.
글쓴이가 노력파면 성공 하는거고, 나약하면 지는 거다 이렇게 답변 해드릴께요.
추가적으로, 백인들 클라이언트 한태 동양인이 어설픈 영어로 영화 투자 받기 힘들다는거 아실겁니다.
그걸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어디서든지 성공하는 사람이 될겁니다. 많은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 막상 쓰고 제가 다시 읽어보니, 너무 부정적이였네요.
좋은거 말씀 드리죠.
제가 여기와서 한 20-30명 정도 감독들 만나봤는데, 재대로 연출 하는사람 하나도 못봤어요.
벌새 연출감독도 콜롬비아 대학원 출신 입니다. 정석적으로 연출 잘하더라구요, 그런것처럼 미국에선 못하면 개밥밖에 안되요. 차라리 그게 좋죠. 한국에선 못해도 어떻게 밥벌어먹을수 있으니까.
저도 해병대 출신 이지만, 미국 가서 한 5년만 연출 하시고 오면 한국에서 UDT 갔다 온것처럼 정말로 연출 잘하게 됩니다. 한국에선 날다 긴다 하는 연출 감독들 미국가면 밥입니다. 미국엔 정말 잘하는 감독들 많습니다, 그리고 진짜 장벽을 느끼게 되는데 그걸 이겨내고 한국에 오시면, 연출 잘하는 감독으로 사람들이 볼겁니다.

예술 감독이 되고 싶다면, 존나 잘하는 연출 감독 옆에 항상 붙어 있어야겠죠? AFI, NYU, USC 가세요 그리고 한국인들 보지도 말고 말하지도 마시고, 백인들 하고 작업 하세요. 한 5년만 군대 갔다 온다 생각하고 사시면, 어느사이엔가 커리어 올라갑니다. 후반쪽은 사람들이 말하길, 동양인들 절대 고용 안해요 블라 블라 이러는데 미술쪽 동양인 겁나 많은데 겁나 잘하는 사람 많았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던 미술감독이 태국 미술 감독 이였습니다. 태국 미술감독이 미국애들보다 더잘해요.
어?

어?

광고 쪽은 미국에서 공부 하고 태국 가세요
derreisende
글쓴이
2020.12.09 16:03
nopain..
시원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믿기 애매한 조언들만 듣다가 직접 경험하신분 조언을 들으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midsommar83
2022.11.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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