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 믿음의 장애
프롤로그
지하철을 타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실제로 제가 겪은 지하철 경험담을 극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의 마음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그 날의 사건을 각색하였습니다.
-나오는 사람들-
나 : (여자대학생(사회복지과) - 20대 (주인공)
장애를 가진 청년 : ( 주인공 농아인-20대~30대 중반 남)
할아버지
할머니
여고생1.2 : (핸드폰 찍는)
대학생 (음악듣는 20대 남자)
회사원 여자. 회사원 남자.
아줌마
아저씨
1. 지하철 역 (밖)
사람들이 지하철을 기다린다. 지하철 소리가 들린다.
음악이 흐르고
타이틀이 올라온다 : 믿음의 장애
2. 지하철역(밖-안)
지하철이 역에 서고 사람들이 자리에 앉는다.
3. 지하철 (안)
나(여자),할아버지.할머니.여고생2명.대학생(음악듣는 남자) 회사원 여자. 회사원 남자.아줌마.아저씨 . 10명 정도가 자리에 앉는다.
나는(여자) 지하철에 앉는다. 자리에 앉자마자 성경책을 펼치는 나.
마태복음 5장의 3절이 클로즈업 된다.
인서트 컷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그리고 성경책을 받치고 있는 사회복지학과 책과 수화책.
그 때 허름한 옷을 입은 청년이 지하철 문을 통해 들어온다. 어깨에는 A4용지가 가득 든 가방을 들고 있다. 쩔뚝거리는 몸으로 한사람씩 자리에 A4용지를 올려놓는다. 사람들 갑자기 자는 척 한다. 어떤 이는 불쾌한 듯 째려본다. 손가락질도 한다. 여자 아이들은 핸드폰 꺼내 촬영을 한다.
나는 의례적으로 주머니에서 동전을 찾는다. 주머니에 동전이 없자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지갑을 꺼내 열어 본다. 그런데 하필 지갑에는 5만원권 밖에 없다. 짜증나는 나의 표정.
인서트 컷
마태복음 5장 7절 :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점점 나에게 다가 오는 청년. 나는 괜히 긴장한다. 속으로 짜증나는 나.
그러나 청년은 나를 보더니 용지를 주지 않는다.
나를 건너뛰고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A4용지. 나는 이상하긴 하지만 은근히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지갑을 다시 주머니에 넣는 나. 사람들이 용지를 들고 몇 명이 읽는다.
청년은 가운데로 가 수화를 한다. 나는 그것을 본다. 나의 시선으로 청년이 보여 지고
자막으로 청년의 수화가 해석되어 나온다 : 자막 (여자와 사람들의 시점 교차)
저는 여러분에게 돈을 요구하러 온 게 아닙니다.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귀가 안 들리는 장애를 안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말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전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매일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저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천국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천국에 가면 저의 장애는 없어질 겁니다. 그래서 전 이미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 행복의 비결을 전하려고 이 자리에 있습니다. 여러분도 교회에 가셔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하루 빨리 경험하시길 기도합니다. 저의 얘길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삶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인사를 하고 사라지는 청년.
그 청년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
몇 명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용지를 접어 가방에 넣는 사람들. 한명도 바닥에 버리지 않는다. 몇 명은 감동을 받은 것 같다.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던 여자아이들은 다시 따분하다는 듯이 핸드폰을 내린다.
나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다. 눈물이 흘러 성경책에 떨어진다. 눈물에 성경책이 젖는다.
그리고 성경의 한 구절이 클로즈업 된다.
인서트 컷
마태복음 :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크레딧-
기독단편이며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소재를 조금 바꾸어 극화 했습니다.
-출연 배우-
남자 주인공 - 확정
나 : 여자 주인공 - 미정
여고생 1,2 - 미정
할머니 - 확정
할아버지 - 확정
아줌마 - 확정
아저씨 - 확정
음악듣는 대학생 - 확정
직장인 1.2 - 확정
빨리 연락바랍니다. 전화주세요-010-2699-8653 김연진
촬영은 분당선 맨끝 죽전역과 보정역이며
11월 17일 목요일 1회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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