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학생들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졸업작품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인물은 총 3명이 필요합니다.
첫번째
주현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란 주현은 도원의 상습적인 만행에도 찍소리 않고 지내왔다. 순종적이고 말없는 편에 속해있던 주현은 자신의 내면에 무시무시한 괴물이 잠들어있다는 것을 진구의 만화책을 읽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 결국 그동안의 정신적, 육체적 학대가 북받쳐 올라 일생에 없던 단 한 번의 선택을 만들어냈고, 누구보다 강인한 주현을 탄생시킨다.
외형은 일반 아줌마 같지만 극 중에 복싱을 배우고 숙달된 복싱연기를 하셔야 해서
조금이라도 복싱 경력을 가진 분이었으면 합니다.
두번째
도원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라 악습이 몸에 배어있다. 아버지를 끔찍하게 싫어했지만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자신이 더 원망스러웠던 도원이지만, 결국 과거의 아버지를 닮아가는 걸 멈출 수 없었다. 내심 괴로워하는 심정이었지만 그 어디에도 자신의 감정을 표출해내지 못한 도원은 지독한 술버릇과 손버릇으로 주현을 학대하고 있었다.
세번째
진구
미치광이 도원과 약해 빠진 주현 사이에서 자란 진구는 더 이상 그 관경이 놀랍지 않다. 다만 주현이 안쓰럽고 구해주고픈 마음이지만 무서운 도원 때문에 행동하기를 주저한다. 오히려 엄마에게 붙었다가 아빠에게 붙는 간신배 같은 역할만 되풀이 할 뿐. 여느 아이들처럼 만화책과 게임을 좋아하지만 끔찍한 가정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다.
시놉시스
폭력적인 남편 도원과 간신배 같은 아들 진구. 극심한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40대 주부 주현은 진구의 무협 만화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복싱 체육관을 찾아간다. 남편을 쓰러트리고 가족의 왕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주현은 아들 진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배신당하고 만다. 그 후 이를 갈은 주현은 진구를 두들겨 패고 스파링 상대로 삼는데 성공한다. 고통의 시간을 이겨낸 끝에 결전의 날, 도원의 생일에 다시 태어나게 해주겠다는 다짐으로 맞이하게 된 주현. 결국 그동안의 노력으로 도원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하지만 주현은 다른 선택을 한다. 그토록 갈망하던 왕이 자리를 파괴하고 또 다른 가족상의 시작을 알린다.
기회 의도
가정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장르영화에 대입해 비틀어 가볍게 풀어내고 어머니가 아닌 한 여성(주현)의 삶을 조명하며 사랑과 평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지원방법
giveme6@naver.com 으로 연기영상을 첨부한 프로필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메일 제목을 '지원역할 / 이름 / 나이'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모집종료일은4월 13일(일) 입니다.
촬영 이전에 극 인물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분이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많은 학생이어도 같이 영화를 공부하고 같이 좋은 영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서슴없이 편하게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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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