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주인공 – 첫 눈에 반할 외모는 아니지만! 매력이 철썩 철썩 달라붙은 볼매녀
♦ 스물 아홉. 미신과 선입견에 능통한 아홉수의 그녀?!
- 29살. 5년차 취준생. 미신과 선입견에 능통한 보통녀 ‘S’
- 버스에서 좌석을 고르는 제스처만으로도 상대방의 혈액형을 맞추는 ‘B급 선무당’.
- 걸핏하면 ‘아홉수 타령’. 넘어져도, 핸드폰이 고장 나도, 취업이 안 되는 것도... 아홉수 때문이다.
♦ 짝사랑계의 팜므파탈?!
- 29년 인생 모태 솔로. 하지만 짝사랑계의 팜므파탈. 수백 번의 가슴 아픈 이별을 나홀로 했다.
- 군대 간다 해서, 매일 고무신을 닦으며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군 면제)
- 하늘도 허락하지 않은 남자도 사랑해 봤고... (고딩시절 담임쌤)
♦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 어느 날, 꿈을 꿨다. ‘동쪽으로 가시오. 귀인을 만날 것이니’. 나침반 앱 작동하고, 길을 나섰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간절곶’으로. 간절한 마음을 안고.
햇님의 영적인 기운을 받으면 인생이 좀 풀리려나...
♦ 연애같은 소리하네?! 인생이 가시밭길이라 생선가시도 보기 싫은 인생이다.
- 취준생 5년차, 다른 말로 ‘백수’. 짝사랑엔 도가 텄지만, 요즘은 짝사랑도 밀어내는 중. 선취업! 후연애!
- 그런데... 울산 앞바다가 홍해 갈라지듯 한 외국인 남자가 아우라를 뿜으며 나타났다.
- 그녀의 생눈에 비친 그 남자는... 입체파! 설 때 서고(콧대 말야 콧.대), 올라올 때 올라온 (팔뚝의 힘줄 말야. 힘.줄)
- 하루 1분 1초를 금같이 써야할 취준생 주제에 ‘사랑 그 불가항력적 시간 낭비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생겼다.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