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부산에 거주하는 20 중후반의 남자입니다
어쩌다가 부모님 일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물려받게 되었고 (물론 영화랑은 전혀 상관없는 직업)
지내다보니 벌써 20 중후반이네요
일단 전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고등학생때는 친구들과 (전문인들이 보면 너 지금 장난해?.. 할 수준이지만..) 영화를 찍었고
영화랑은 상관없는 직업을 삼고 지내온 20대 초중반 시절도
영화를 끊임없이 봤으며, 책도 탐독했고, 아쉽게나마 소장중인 카메라로 찍는 연습도 하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런말을 들을 것 같습니다 "너 그렇게 영화 좋아하면서 현장이나 대학들어가서 공부하지 뭐했냐" 고요
일단 제가 부모님 일을 물려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집안이 돌아가지 않을 상황이었습니다
핑계라면 핑계입니다만..
아무튼, 늘 영화를 찍고싶다는 갈망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습니다
상업영화 스태프는 바라지도 않고요. 저의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이나 이런데 올려 어느분이나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제가 영화를 보며 느꼈던 마음의 울림을.. 딴분들도 제 영화를 보며 조금이나마
느끼셨다면.. 더할나위없는 제 삶의 즐거움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하는 일은 놓을 수 없습니다. 이건 현실인 생계수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결론 - 평일 아침 8시부터 오후 6~7시까지 일을하고 주말은 쉽니다.
일을하면서 영화에 대한 (촬영-현장-감독) 깊은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가 거주지가 부산인지라 마땅한 교육 시스템을 갖춘 곳을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부산에서 이런 영화현장에 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요?
검색해보니 워크샵조차도 보기 힘들더군요..
솔직히 제 나름대로의 답은 갖고 있습니다만
그냥.. 필커에 저에대해 공감하는 분이 있나.. 혹여 그런분들이 길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글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