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를 위한 B&M(Body & Mind) 스터디 멤버 모집>

- 극단 창작스튜디오2순간 -

배우는 자신의 몸과 소리, 감정(정서), 이성을 활용하여 주어진 역할(배역)을 연기합니다.
그러나 주어진 역할에 대한 고민은 하지만 정작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인 몸과 마음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 같습니다.

사람은 10대, 20대, 30대 등 나이에 따라 삶의 경험과 이성적 사고, 정서적 경험들이 변하기  때문에 배우는 평생 자신에 대한 탐구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스타니슬랍스키  역시 자신에 대한 배우의 작업을 평생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를 처음 조율한 이후 조율을 하지 않고 피아노 연주만을 연습한다고 좋은 연주를 할 수 없습니다. 연주의 도구인 피아노가 조율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피아노 연주가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자신의 의도한 연주를 피아노의 이상으로 온전히 연주할 수 없습니다.

배우도 마찬가지로 악기를 조율하듯이 평생 자신에 대한 조율, 즉 자신을 잘 알고 배우로써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잘 작동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이 저는 현존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존에 대한 방법론은 무용에서는 많은 방법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나, 연기에서는 많은 방법론이 있지만 그 중에서 알렉산더 테크닉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극단 창작스튜디오 2순간에서는
배우의 도구인 몸과 마음 훈련과 훈련방법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하여 장기 프로젝트로 B&M(BODY & MIND) 스터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작업은 자신을 관찰하고 인식하고 실험하는 긴 여정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무엇인가를  급하게 얻고자 하시는 분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자신에 대한  배우의 작업으로 인내하는 여정으로 스스로를 이해하고  몸과 마음의 작용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지 탐구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P.S 스터디 참여자는 이후 극단 공연 참여 기회 부여

일정: 3월 시작/주1회

대상: 배우 20세 이상

인원: 4~10인

방법: 관련 서적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실제로 실험 및 체화하고  그 경험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갖음.

장소: 창작스튜디오 2순간 연습실(7호선 뚝섬유원지 1번 출구 근처)

회비: 월2만원

신청 방법: 프로필(나이, 경력, 전공여부 필수),
          참가 이유를 bsdeux@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문의 : 카톡 ID byungsungjun 또는 bsdeux@naver.com

https://www.facebook.com/2moments/

극단 소개

창작 스튜디오 2순간은 살아 있는 배우예술을 위해 2017년 2월에 창단하였다.
연기 공간 안에서 지금 순간에 배우의 몸이 현존하고 현존하는 다른 배우와 만나 소통하고 더 나아가 배우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즉, 지금 이 순간에 현존하는 존재와 존재가 만나 가식 없이 소통 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몸학(SOMATIC)개념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훈련하고 배우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의 우리들의 생각들을 기존 작품의 재창작과 창작 작업을 통해 투영하여 작업 해 나가고자 하는 단체이다.

* 2017년 GAF(Global Acting Festival) 참가작으로 11월30일~12월2일 대학로 민아트홀에서 창단공연<맥베스>을 성황리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