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라면 제약이 적겠지만, 극영화라면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명예훼손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가령 이완용을 매국노로 그린다면 그건
역사의 정설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볼 수 있지만....
정설이 아닌데, 작가의 자의적 해석으로 인해 역사적 인물을 다르게
조명한다면 후손들이 예민해 질 것이구요.
형법에서는 죽은 사람의 명예도 보호하고 있습니다.
형법 제308조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이라는건데...
영화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대신에 실존 인물에 대한
프라이버시도 보호하고 있어서... 그 관념은 조금 충돌을 합니다.
그러한 부분만 잘 유념한다면, 그러니까 불필요하게 역사적 인물을
악의적으로 표현하지만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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