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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를 탄 여자입니다.

꿈처럼_
2016년 06월 02일 21시 35분 30초 1383 1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 여자입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어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대학도 졸업했지만 제 전공은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취업하기가 쉽지않아 지금껏 집에서 취업란만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글을 쓰는 것은 제가 영화나 드라마를 매우 좋아하여 취미활동으로 하곤 하는데 언제부턴가 이쪽일에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던 중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전 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곳에서 하고있는 구인구직도 쉽게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데 혹시 제 신체적어려움을 가지고도 일할수 있는 분야가 있을지 싶어서 여쭤봅니다.
상당히 꼼꼼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힘쓰는일을 못하기때문에 어디에 지원해야할지 막막해하고 있습니다. 이쪽 분야에 전문적으로 배우지않아서 막내로 들어가고싶지만 절 뽑아서 써주실지 막막합니다. 조언해주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hjvt9
2016.06.03 02:10
제가 힘이 되들릴 수 는 없지만 , 1인 미디어 시대라서 아프리카 TV는 VJ가 네티즌이 주는 별풍선으로도 경제력이 유지된다는데요. 미디어액트는 영화수업을 저렴하게 알려줍니다. 시나리오나 편집, CG쪽으로 신체보다 머리쓰는 쪽으로 알아보세요. 시작이 반이죠.우리나라가 약자에겐 배려가 미비한 나라라서 독하게 마음먹어야죠.
제가 도와드리고 싶어도 , 그것이 오히려 상처가 되실 수 있으니까요. 작은 소견만 남깁니다.
꿈처럼_
글쓴이
2016.06.03 13:44
shjvt9
감사합니다 상처가 아니라 힘이되요!
明郊
2016.06.04 12:27
글쓰기를 좋아하시면 웹소설을 써 보세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도 웹소설이 있고, 문피아처럼 웹소설만 전문으로 연재하는 사이트도 있죠.
지난달에 문피아에서 활동하는 한 작가(필명 : 설백, 연락처 : 공일공 삼오오삼 사육고공, <- 전화하셔서 조언을 구하셔도 됩니다)를 만났었는데 인기작가들의 수입은 고액 샐러리맨보다 좋더군요.
다 그렇게 받을 수는 없겠지만 웹소설은 종이서적으로 출판도 가능하고 때에 따라서는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이 되면 또다른 수익이 창출되니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면 권장하고 싶네요.
꿈처럼_
글쓴이
2016.06.04 17:12
明郊
아 그렇군요 맞아요 요즘 뜨는것중에 웹소설도 있더라고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제가 쓰는 재주기 없어서 조금 노력해야할거같아요
leesanin
2016.06.05 00:51
편집이 가장 적절한 듯.....
꿈처럼_
글쓴이
2016.06.05 01:39
leesanin
편집도 생각해봤어요 편집같이 꼼꼼히해야하는 것도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기도하고 .. 근데.. 어디서 배우고 어디서 일해야할지 몰라서 고민이었습니다ㅠ
leesanin
2016.06.05 19:21
꿈처럼_
꼼꼼한 성격은 둘째고 무엇보다 영상감각이 필요합지요.
파컷을 비롯해 편집툴이야 별 게 아니거든요
근데 취업은 쉽지 않을 겁니다.
온갖 잡일해야하는데 시키는 사람도 부담되지 않겠어요?

학생영화나 독립영화 편집 프리랜서해서 어느정도 인정받고 중견사원으로 편집실 들어갈 수는있겠지요.
아님 편집실을 차리던가
적어도 2-3년은 고생할 겁니다.
그 기간 500만원 가량 하는 맥을 사셔야하고 그 작업비는 용돈에 불과...

될 수 있으면 이 길에 발 들여놓지 마세요.
배고프니까요. ㅠㅠㅠ
明郊
2016.06.06 18:02
leesanin
중고맥도 많이 사용해요. 가격도 저렴하고....
dialgo
2016.06.05 16:44
편집툴을 하나 정해서 강좌를 수료해보심이어떨까 싶습니다. 꼼꼼하신 성격이라면 편집이 적성에 맞지 않을까요? 대표적으로 맥북의 파이널 컷이 있죠.
Profile
daskint
2016.06.06 20:57
그런데 편집도 요즘은 속도를 내는 시대여서...꼼꼼함도 중요하지만 속도도 중요하답니다.일단은 신체적 장애는 둘째치고 지금 아직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편집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여기 여러분들이 언급해주신 모든 분야들을 다 해보시는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아직 시간은 많고 길도 많으니 도전을 먼저 해보세요.^^
무지개풍선
2016.06.09 00:44
끈기와 노력이 있다면 글쓰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글쓰는게 엄청난 노력과 책상머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
明郊
2016.06.09 10:45
이제 겨우 25살이네요. 뭐든 잘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죠.
회사에 취직해도 바닥을 박박기며 복사와 커피 신부름으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훌쩍 성장해 있죠.
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습니다.
'잘 못하는데....' 라며 겁먹지 말고 도전하세요.
그렇게 도전하다보면 어느새 내공이 쌓여 전문가로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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