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7살 남아이고, 학교를 올해 졸업하여

조그마한 프로덕션 같은 곳에서 조연출로 일한지 6개월 조금 넘어갑니다.

사실 저는 영상전공쪽이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이공계쪽이어서 대학도 이공계쪽으로 4년제 지방국립대학을 다녔었구요,

그리고 군대를 다녀오고 두 번정도 휴학을 하고 다시 2학년으로 들어왔는데...

솔직히... 제가 이걸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때리치고

평소에 게임 영상을 베가스로 편집하고 노는 것을 좋아한 것이 계기가 되어

25살에 방송영상관련학과의 전문대학을 다니게 되었고 27살인 올해 졸업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서 지금 회사에서 조연출로 일하고 있는데... 사실 제가 가장

희망하는 부분은 영화나 드라마를 영상편집하는 것 입니다.

물론 조연출은 이것저것 다 도맡아서 하게되어 편집도 하게 되지만... 제가 생각하는..

화면에서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계속 cut을 붙이고 색을 보정하면서 하는 그런 것이

아닌... 해당 프로그램의 포맷에 맞게 적당~히 자르고 그냥 적당~히 붙여서 일련의

프로그램으로 완성하기만 하면 끝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고민끝에 지금 도전해보려고

해보는 것이 바로.. "편입"입니다.

내년에 입학한다고 치면 28살의 나이에 3학년으로 들어가게 되어 29살 혹은 30살 즈음에

졸업하게 되는 데... 솔직히 나이도 훌쩍 넘어가버리게 되니 좀 무서워서 이것이 맞는 건가

싶기도 한 것이 지금의 마음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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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대학편입(지방국립대 영상관련학과로 지원해볼 예정)을 하여 합격하게 되면

회사를 그만두고 3학년, 4학년을 마친다.

2. 지금 회사 혹은 다른 회사로 이직하게 되더래도 직장생활을 꾸준히 하면서 사이버

대학을 통해 4년제 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원에 진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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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가지의 갈래를 놓고 고민중인데 무엇이 정답일 지 몰라서 쉽사리 결정하기도 어렵네요..

그래도 대한민국 특성상 4년제 대학을 꼭 졸업하기는 해야겠고... 혹시 저와같은 고민과 경험을

겪으신 분들 조언 한 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회사를 다니는 지금도 꾸준히 편집관련한 공부 및 영화를 보면 보는 시야를 넓히고 연구를

하고있으며 최근에는 Final Cut Pro X Pro Certification을 취득하면서 저 자신의 실력향상 및 미래를

위해 이것저것 꾸준히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실전적으로 영화를 찍고 그것들을 편집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주말에만 모임에 드나든다는 것이 쉽지가 않더군요..^^;; 이것도 계속

찾아보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