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연습일정

10.9 낭독공연(성북구)
10.20~10.25 낭독공연 할 가능성 50%(마포구)
12.2~12.13 공연 (대학로)  
 
세가지 다 참가가능하신 분만 지원부탁드립니다. 연습은 대학로 기준으로 했을때 오후 3시이후에만 합니다.


오디션 작품인 <로맨스, 그리고 비밀>에 대하여

2008년 혜화동1번지에서 방혜영 작, 연출로 초연되었던 연극집단 공외의 창작극을 재구성하여 변화된 시선으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일단 2008년에 썼던 문장들로 설명을 대신하도록 할게요. 
 

사랑 얘기... 솔직히 말해서 이제 너무 지겹다... 여기 가도 사랑이고 저기 가도 사랑이다. 사랑이 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이런 저런 다른 감정들에 다 사랑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인다. 도대체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사랑한다.
남자 역시 그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남자는 여자를 받아들이지 못 한다. 그렇다고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녀가 싫은 것도 더더욱 아니다. 그 역시 다른 방식으로 그 여자를 사랑하지만, 그녀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도 아주 결정적인...
그 이유를 알기에 여자는 더 힘들다. 불가항력적인 이유라 그녀에겐 일말의 희망도 없다... 그를 욕하면서 원망할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그러지 않고 자신의 사랑을 버리지 않는다.

그런데 또 다른 남자가 그런 그녀를 사랑한다. 무모하다 싶지만 그래도 기쁘다.

이상하게도 요새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엔 조건이 참 많다. 돈도 잘 벌어야 되고 인물도 잘 나야 되고 학벌도 좋아야 되고 날 사랑해야 되고... 마치 그래야만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그런데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그렇지 않다. 참 바보 같다. 조건들이 맞아서가 아니라, 이런저런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 아름답고, 치열하고, 그래서 거짓말 같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그런 사랑을 지금 이 시간에도 하고 있다.
정말 사랑은 어려운 것 같다.
 

오디션 볼 배역과 찾는 배우상에 대하여

여자 캐릭터-여린 듯 강하다. 인위적이지 않은 여성미가 있다. 예쁘지만 성형미인은 아니다. 30대 중반의 외모와 정서를 지닌다. 

남자 캐릭터-여자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다른 이에게 마음이 가 있다. 느끼함과는 거리가 멀고 온화한 성격으로 웃는 것도 어떨 때는 슬퍼보인다. 꽃미남은 아니더라도 여자가 보기에 매력은 이미 충분하다. 키는 상관없다.

<연극집단 공외>에 대하여
남들이 내지 않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연극집단 空外'.
‘연극집단 空外’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안과 바깥의 경계를 없애고자 하며, 섣부른 타자화를 지양하는 작품만을 선보이고 있다. ‘공포의 외인구단’이나 ‘소림축구’처럼 따로따로는 별 거 없어보여도 마음을 모으면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주류에 속해 있어도 그것이 불행한 이유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현실을 직시하되 그 안에서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고 생각하는 연극집단 공외는 주로 ‘다름’을 주제로 연극을 만들고 관객이 그 ‘다름’에 대해서 생각해주기를 기대한다.
'공외'라는 이름 자체가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시작된 만큼, 비주류를 인정하고,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연극집단 공외'는 젊지만 그 젊음만을 내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우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연극을 만들고자 한다.

대표이자 작, 연출을 맡고 있는 방혜영이 혼자 판 깔고,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그녀 옆에는 늘 좋은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2003. 7. 창단 (공동대표-방혜영, 홍화진)

2003. 12. <로또로 기억된 남자> (마포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
원작 : 이어령님의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각본, 연출 : 방혜영 
출연 : 오도윤, 김수빈, 홍화진, 유지승, 김재원, 박지용, 서창근

2004. 9. <여관방이야기> (대학로 연우 소극장)
원작 : 위성신님의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연출 : 정대진 
출연 : 고유진, 남현정, 정세진

2004. 9.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대학로 연우 소극장)
원작 : 루드밀라 라쥬모프스까야님의 <존경하는 옐레나세르게예브나>
각본, 연출 : 방혜영 
출연: 정대진, 심지현, 정아롬, 김철식, 김호광

2005. 8.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5 이구동성 참가작, <벌레이야기> (떼아뜨르 추)
작, 연출 : 방혜영 
출연 : 심지현, 민정희, 정대진

2006. 7. 제5회 혜화동 1번지 연출가 데뷔전 참가작, <로맨스> (혜화동 1번지)
작, 연출 : 방혜영 
출연 : 신도, 방혜영
 
2007. 5~6. <2006 이쁜 가족 선발대회> (단막극장)
작 : 방혜영 
공동연출 : 홍화진, 방혜영
출연 : 배지훈, 이영호, 남상종, 엽종윤, 박재영, 홍화진, 배민규, 유상원, 방혜영
 
2008. 3. <로맨스, 그리고 비밀> (혜화동 1번지) 
작, 연출 : 방혜영 
출연 : 김수연, 배지훈, 박재영, 구성춘, 남상종
 
2008. 3. <여행> (혜화동 1번지) 
작, 연출 : 방혜영 
출연 : 엽종윤, 이화선, 구성춘, 남상종
 
2008. 4. <여행> (제일화재 세실극장)
작, 연출 ：방혜영
출연 : 엽종윤, 이화선, 구성춘
 
2009. 11. 제5회 대한민국 장애인 연극제 개막작, <여행2> (CTS아트홀)
작 : 방혜영 
각본, 연출 : 이영호
출연 : 구성춘, 이은미, 박재영, 방혜영
 
2010. 2. 평택교육청 초청작, <여행2> (평택청소년문화센터)
작 : 방혜영 
각본, 연출 : 이영호
출연 : 구성춘, 이은미, 박재영, 방혜영
 
2012. 5~6. 2012 강남문화재단지원사업 선정작, <내 이름은 나무궁화> (도곡2소극장 오유)
작, 연출 : 방혜영
출연 : 홍일기, 최정현, 조대원, 최현화, 전수현, 박경은, 전성재, 윤국화
 
2014. 8.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4참가작,<오락실 가는 여자> (산울림 소극장)
작, 연출 : 방혜영
출연 : 최정현, 박훈정, 조흠
 
2015. 8.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5참가작, <결혼+전야> (상암월드컵 경기장 5층 레드존)
작, 연출 : 방혜영
출연 : 김희성, 박재영, 정대진


오디션 지원방법 및 오디션 일정

blzzz313@naver.com으로 자유양식의 이력서와 경력, 사진, 지원동기를 보내주세요. 연락드리겠습니다

오디션 일정 9월 19일 3시반과 20일 4시, 6시반 그렇게 세 타임 중에서 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