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따라서 다른데 노트북까지 가져오길 원하는 현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현장은 처음부터 PD가 '노트북은 우리가 제공하니까 몸만 오시면 된다'고 말하는 곳도 있거든요. 한마디로 PD한테 물어보면 됩니다...노트북 가져가야 되냐 아니면 니네가 제공하냐 이렇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통 CF카드랑 백업받는 하드는 제작사에서 데매한테 제공하는 거지(물론 작품 끝나면 다 회수합니다) 데매가 자비로 사서 가져가는 게 아닙니다. 자비로 준비해서 가봤자 어차피 현장에선 제작사에서 준 거(CF카드+데이터 하드) 써야 되고요...
그리고 저 말고 다른 데이터 매니저를 봐도...항상 노트북하고 CF카드 리더기만 들고 현장 오던데요...데이터 매니저는 노트북+CF카드 리더기만 가지고 다니고 나머지는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패턴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p.s.: 어떻게 보면 님에게 얘기하신 그 분들은 '왜 자기 노트북이 없냐'는 뜻으로 그런 말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노트북을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현장도 가끔가다 있긴 한데,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데이터 매니저가 자기 노트북 가지고 다닙니다. 데이터 매니저가 자기 노트북이 없으면, PD가 렌탈샵 가서 노트북도 렌탈해와야 되고 그러면 그만큼 PD가 더 귀찮아지는 거거든요...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