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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이되고싶은 학생입니다..

뉴스타
2014년 12월 29일 01시 00분 15초 813 5
미래가 너무 답답해서 글 적어봅니다..

감독을 꿈꾼건 중학생때 부터였고 그때부터 영화도 많이 봐오고 고등학생때는 영상제작 동아리도 만들어 열심히 활동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발목이 잡혔고 재수를 하게되었습니다.
대학발표를 기다리는 요즘 제가 정말 하고싶은 영화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 뿐이지만 집안사정+부모님의 반대로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는 과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대학을 안가고 서울로 가든 어디를 가든 영화연출. 시나리오 교육을 받거나. 공부를 할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철없는 생각인지 꿈에대한 열정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조언을 듣고싶습니다....제발 댓글 부탁드립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freejack
2014.12.29 09:36
이쪽길은 막연한 생각과 상상으로 올인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듭니다. 가장 큰 것은 경제적 상황, 그리고 과연 내가 재능이 있는가 하는 원초적 질문에 막히면 이미 다른 것을 하기에는 때가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 말대로 최악의 경우 자신의 삶을 지탱해줄(경제적, 사회적) 세컨job을 하나 정도는 잡을 수 있도록 대학은 평범한 취직이 어느 정도 되는(전문대라도) 과를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면 시야도 넓어지고 본인이 진정 원한다면 영화쪽 일은 얼마든지 학교생활하면서 방학이나 휴학을 해서라도 일을 경험하고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인지 체크해 볼 수 있어요. 그러나 20대초반 넘어서고 군대갔다와서 다시 대학을 가려면 이미 우리 사회 통념상 더 힘들죠... 무슨 말인지 아시죠? 투자도 분산투자하라는 말이 있죠? 인생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와 다른 생각도 있을 수 있으니 많은 분들께 골고루 조언을 들어보고 결정은 신중하게 단, 빠르게 결심했으면 뒤돌아보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스무살이라는게 부럽네요!^^ 화이팅!
sba
2014.12.29 15:40
예로부터 잘된사람중에 부모님말씀 듣고 잘된사람은 없습니다 부모님들은 어쨋든 자식들이 밥안굶고 따뜻하고 안정된 가정을 가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이런곳에서 의견을 듣는것도 좋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서 자기가 나갈 방향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고전과 철학인문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세요
그리고 생각한건 해보시길 바랍니다 해보면 생각할때랑은 완전 딴판이거든요
어쨋든 20살은 좋은 시기입니다
저는 20살때부터 이것저것 떼만것까지 다해봐도 아직29살입니다 몇일뒤엔 서른이지만 주르륵ㅠ
후회가 있다면 더 재미있게 놀지못한 젊은날이네요
개인적인 충고를 하자면 눈앞에 닥친현실을 충실히 살면 좋을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로 지금을 희생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무쪼록 많이배우고 많이 익히시길 바랍니다 대학은 별거아닙니다 새로운걸 경험할수있는것 이상은 될수없는게 요즘 대학이니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여러가지로 하고싶은것만 하세요 그것만해도 시간은 부족합니다
나부랭이
2014.12.29 16:52
jjmjjmjj
2015.01.02 19:29
전 다른전공으로 학교 다니다가 학교에 있는 영화과에 복수전공해서 영화 일을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학교 그만두고 새로 들어간다고 재수하거나 방황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여건 상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학교에 영상 동아리나 학과가 있을 겁니다. 복수전공이나 전과도 시스템이 많이 있으니까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서

그런 것 부터 확인 해보세요.

위에 분들 말씀이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지만 저도 영화할 때 같이 일 하던 형들도 항상 하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본인들은 하면서요. 근데 뭐 좋은거 숨겨두고 하는 말은 아니고 힘든 일 이기 때문이고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도

많아서 겠지요. 꿈이 있으시다면 일단 바로 포기마시고 한번 충분히 찾아보세요. 내가 그거에 맞는 사람인지 진짜

하고 싶은 일인지 정말 인생을 걸어볼만 한 일인지. ^^
켄프롬
2015.02.15 02:14
저는 프로는 아니지만 직접 작품을 쓰고 연출하는 사람입니다.
혹시 다음 제 작품에 스탭으로 참여하실 의사가 있으시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얘기는 메일로...

kenfrom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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