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촬영보조 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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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hjung | |
2007년 10월 08일 01시 15분 00초 1183 |
단편 영화 <우리 2년 뒤 여기서 다시만나> 스텝 모집입니다
촬영은 10월 넷째주 부터 들어갈 계획입니다
4~5회차 분량이고 실내외 촬영이 고루 있어서
경험 쌓으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학생 개인작품이고 한학기에 두 작품을 연출해야하는 관계로
넉넉한 페이는 드리기가 힘든 여건이지만
같이 호흡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간은 짧더라도 마지막 회차 끝내고 술잔을 기울이며 왁자지껄 떠들 수 있는
가족같은 구성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오늘 로케이션을 다녀 왔는데 제법 쌀쌀하더군요
갑자기 바뀐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
시나리오 올립니다
우리 2년뒤 여기서 다시만나
1. 하늘공원 / 해 질 무렵
카메라 뷰파인더 속에 은영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영원: 이야~ 멋있는데? 꼭 여주인공 같아.
그 영화 제목이 뭐더라? 아! 맞다. 영화 제목이......
은영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셔터 소리가 난다. (은영 프리즈 프레임)
은영: 영원아, (영원의 말을 가로채듯이) 우리 2년 뒤에 여기서 다시 만나.
2. 영원의 집 / 낮
당시 찍은 사진이 영원의 집에 있는 은영의 사진으로 바뀌어 줌 아웃 된다.
(피아노 배경음악 play)
은영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영원.
향수를 손목에 뿌리고 목 뒤에 비벼 눈을 감고 냄새를 맡는 영원.
거울을 보는 영원의 뒤에서 피아노를 치던 그녀가 말한다. - 생전의 기억
(피아노를 치는 손에서 은영의 얼굴로 카메라 워크, 배경음악과 손의 매치)
은영: 좋지? 앞으로 나 만날 때 마다 뿌리고 나와.
뒤돌아보며 말하는 영원.
영원: 응, 고마워.
(피아노 배경음악 stop)
영원은 아무도 앉아있지 않은 피아노 앞으로 다가가 건반을 쳐다본다. - 현실로 돌아옴
피아노 의자에 앉는 영원.
3. 하늘공원 / 낮
벤치에 앉는 영원. (S#2에서 피아노 의자에 앉는 장면과 액션 매치)
영원은 심각한 표정으로 담뱃불을 붙이고 은영을 바라본다.
영원: 은영아......
은영: 나 유학 가서만큼은 자기 생각 안하고 열심히 공부할게.
그러니까 헤어져 있는 동안 서로 보고 싶더라도 연락하지 않고 지내기다. (웃음)
그리고 2년 후에 자기는 멋진 피아니스트의 남편이 되는 거야.
신혼여행은 예쁜 팬션으로 가고...... 어때? 멋있지?
은영의 대사 중간에 영원의 아쉬운 표정으로 컷 전환.
골목길에 주저앉아 취해있는 영원.
(소주병을 내던져 깨는 장면, 지갑 속 은영과 찍은 사진을 보는 영원)
2년이란 시간은 정말 미치도록 외로웠다.
공중전화에서 번호를 누르려다 수화기를 거칠게 내려놓는 장면
연락처를 알아내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녀의 마음이 흔들릴까봐 참을 수밖에 없었다.
(샌드백이 매달려 있는 현관)
샌드백을 치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오른쪽으로 패닝하여
계단에서 내려오고 있는 영원을 보여줌.
(카메라 워크 - 픽스 - 워크 치트 컷)
그 기간이 어쨌건 상관없다. 오늘은 그녀를 만나는 날이다.
샌드백을 보고 미소를 띠며 주먹을 올리는 영원.
영원이 샌드백을 치기 직전까지 보여줌.
4. 지하철 / 낮
플랫폼에 진입하는 전철과 교차되는 영원의 측면 샷.
(앞 씬에서 샌드백을 치는 타격음과 전철이 영원과 교차되는 소리가 일치)
영원은 이어폰을 끼고 지하철 플랫폼을 걷다가 벤치에 앉는다.
눈을 감고 음악에 심취해 있는 그의 어깨를 누군가가 톡톡 건드린다.
음악을 듣다 깜짝 놀라는 영원.
벤치 옆자리에는 처음 만났을 당시의 은영이 있다. (영원의 회상)
(BGM stop)
은영: 그 노래 DR. JOHN꺼죠?
영원: 아...... 네......
(BGM play)
영원은 전철 안에서 빈 벤치를 바라본다.
닫히는 전철 문을 이용해 술집으로 장면 전환.
(전철 문 닫히는 사운드와 Split 트랜지션을 사용)
5. 술집 / 밤
왁자지껄 술을 마시고 있는 두 사람의 측면 샷.
처음 만나는 사람 같지 않았다.
그녀가 얘기하는 모든 것이 나와 공통점이었으니까......
그냥 신기했다.
그 시간 그 장소에서
그녀가 나에게 웃고 있다는 것과......
웃고 있는 은영의 모습 서서히 줌인
내가 그녀에게 웃고 있다는 사실이......
의아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 영원의 모습 서서히 줌인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 사이가 될 것 같진 않았다.
카메라는 탁자 위에 풀어 놓은 영원의 시계로 옮겨 간다.
시계는 12시 5분전을 가리키고 있다.
(BGM stop)
6. 하늘공원 / 낮
12시 5분전인 손목시계를 보며 한껏 부풀어 있는 영원의 얼굴.
영원은 약속 장소에 올라가기 전 밝게 웃으며 먼저 기다리고 있는 은영의 모습을 상상한다.
영원의 상상
은영: 오랜만이야 영원아. (이국적인 선글라스를 벗으며)
영원은 흐뭇해하며 약속 장소로 힘껏 뛰어 올라가지만 아직 은영의 모습은 안 보인다.
2년 전 그 자리로 가서 당시를 회상하는 영원.
당시의 회상
은영: 휴~ 담배 좀 끊어.
영원: 우리 결혼하면 그 때 끊을게.
예전 둘의 모습을 보고 있는 현재의 영원.
한 프레임 안에 과거의 둘과 현재의 영원을 각각 촬영하여 동시에 나타나게 함.
흐뭇하게 웃는 현재 영원의 얼굴.
영원은 난간에 기대어 시계를 본다.
12시 30분.
공항에서 비행기 연착을 알리는 방송소리.
(영원의 불안한 모습이 보여지고 안내방송 사운드만 나옴)
영원은 전망을 보며 심호흡을 한다. (애써 침착한 표정)
계속 기다리는 영원.
(넓은 앵글로 고정시킨 카메라에 인물의 이동만 디졸브로 표현. 해가 저물어 감.)
영원의 진지한 표정.
외국 남자를 만나는 은영의 모습. (상상)
영원의 상상 속에선 은영이 외국 남자에게 다정히 안겨있다.
영원은 고개를 흔들어 상상을 털어버린다.
오후 5시를 향하고 있는 시계.
조급한 표정을 짓는 영원.
오늘...... 만약 은영이가 오지 않는다면 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를 찾을 것이다.
지난 2년간의 처절했던 인내......
난 오늘 꼭 은영이를 봐야해.
그래서 난 여기 있는 거고......
초조해 하는 그의 얼굴 멀리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부른다. (인/아웃 포커스)
(연주곡 버전)
은영: 영원아~
미소가 번지는 영원의 얼굴.
은영은 영원의 곁으로 웃으며 다가와 옆에서 전망을 바라본다.
나란히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 (머쓱한 분위기)
영원: (헛기침) ......잘 지냈어?
천천히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 짓는 은영.
영원: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난 한참 늦길래 유학 가서 피터랑 고무신 거꾸로 신은 줄 알았지 뭐야. 미안. 하핫!!
웃는 은영의 얼굴.
영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는 해를 바라본다.
은영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영원.
은영은 눈을 감고 영원을 부른다.
은영: 영원아......
슬픈 눈으로 은영을 바라보는 영원.
영원: 미안해. 은영아. 약속 못 지켜서......
그런데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정말 고맙고...... 미안해.......
영원은 말을 잇다가 눈시울이 붉어진다.
영원: 날 볼 수 없더라도...... 지금 나 여기 있는 거.....
이렇게 자기 옆에 있는 거 느낄 수 있지? ......정말 미안해......
미안해...... 정말......
흐느끼는 영원과 멀리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는 은영.
영원: 은영아...... 나 다신 널 만질 수 없게 됐어......
나...... 어제...... 정말 미안해......
영원은 떨리는 손을 은영의 머리카락으로 가져간다.
아쉬운 표정의 영원.
만져지는 머리카락.
놀라는 영원의 얼굴.
고개를 돌려 말하는 은영.
은영: 괜찮아 자기야.
영원: 은영아!?!
은영: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오히려 내가 미안할 뻔 했는걸......
나 아픈 모습 자기한테 보여주기 싫었어......
머리도 점점 빠지고...... 헤헤......
2년 동안 다른 여자 만나라고 유학 간다고 거짓말 했었는데...... (웃음)
고마워...... 나 기다려줘서......
영원: 은영아!!
영원은 울음을 터뜨리며 은영을 끌어안는다.
흐느끼는 영원과 울먹거리는 은영. (리버스 샷)
영원은 은영을 바라본다.
은영의 눈동자 속에 비친 영원의 모습. (은영의 얼굴에서 눈으로 줌인. 다음 컷으로 디졸브)
영원: 우리 이제 떨어져있지 말자.
영원의 눈동자 속에 비친 은영의 모습. (영원의 눈에서 얼굴로 줌 아웃)
은영: 응, 죽음이 우릴 갈라놓더라도...... 언제까지나......
키스장면 (천천히 닿을락 말락)
<엔딩곡: 그녀와 함께> (드라마 “느낌” 주제곡)
블랙 스크린
ending credit
ending credit이 끝나고 전망대의 난간과 떠오른 달의 모습이 보인다.
영원의 음성: 나 담배도 끊었다. (의기양양한 웃음소리)
은영의 음성: 필 수나 있어? (웃음소리)
촬영은 10월 넷째주 부터 들어갈 계획입니다
4~5회차 분량이고 실내외 촬영이 고루 있어서
경험 쌓으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학생 개인작품이고 한학기에 두 작품을 연출해야하는 관계로
넉넉한 페이는 드리기가 힘든 여건이지만
같이 호흡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간은 짧더라도 마지막 회차 끝내고 술잔을 기울이며 왁자지껄 떠들 수 있는
가족같은 구성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오늘 로케이션을 다녀 왔는데 제법 쌀쌀하더군요
갑자기 바뀐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
시나리오 올립니다
우리 2년뒤 여기서 다시만나
1. 하늘공원 / 해 질 무렵
카메라 뷰파인더 속에 은영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영원: 이야~ 멋있는데? 꼭 여주인공 같아.
그 영화 제목이 뭐더라? 아! 맞다. 영화 제목이......
은영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셔터 소리가 난다. (은영 프리즈 프레임)
은영: 영원아, (영원의 말을 가로채듯이) 우리 2년 뒤에 여기서 다시 만나.
2. 영원의 집 / 낮
당시 찍은 사진이 영원의 집에 있는 은영의 사진으로 바뀌어 줌 아웃 된다.
(피아노 배경음악 play)
은영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영원.
향수를 손목에 뿌리고 목 뒤에 비벼 눈을 감고 냄새를 맡는 영원.
거울을 보는 영원의 뒤에서 피아노를 치던 그녀가 말한다. - 생전의 기억
(피아노를 치는 손에서 은영의 얼굴로 카메라 워크, 배경음악과 손의 매치)
은영: 좋지? 앞으로 나 만날 때 마다 뿌리고 나와.
뒤돌아보며 말하는 영원.
영원: 응, 고마워.
(피아노 배경음악 stop)
영원은 아무도 앉아있지 않은 피아노 앞으로 다가가 건반을 쳐다본다. - 현실로 돌아옴
피아노 의자에 앉는 영원.
3. 하늘공원 / 낮
벤치에 앉는 영원. (S#2에서 피아노 의자에 앉는 장면과 액션 매치)
영원은 심각한 표정으로 담뱃불을 붙이고 은영을 바라본다.
영원: 은영아......
은영: 나 유학 가서만큼은 자기 생각 안하고 열심히 공부할게.
그러니까 헤어져 있는 동안 서로 보고 싶더라도 연락하지 않고 지내기다. (웃음)
그리고 2년 후에 자기는 멋진 피아니스트의 남편이 되는 거야.
신혼여행은 예쁜 팬션으로 가고...... 어때? 멋있지?
은영의 대사 중간에 영원의 아쉬운 표정으로 컷 전환.
골목길에 주저앉아 취해있는 영원.
(소주병을 내던져 깨는 장면, 지갑 속 은영과 찍은 사진을 보는 영원)
2년이란 시간은 정말 미치도록 외로웠다.
공중전화에서 번호를 누르려다 수화기를 거칠게 내려놓는 장면
연락처를 알아내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녀의 마음이 흔들릴까봐 참을 수밖에 없었다.
(샌드백이 매달려 있는 현관)
샌드백을 치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오른쪽으로 패닝하여
계단에서 내려오고 있는 영원을 보여줌.
(카메라 워크 - 픽스 - 워크 치트 컷)
그 기간이 어쨌건 상관없다. 오늘은 그녀를 만나는 날이다.
샌드백을 보고 미소를 띠며 주먹을 올리는 영원.
영원이 샌드백을 치기 직전까지 보여줌.
4. 지하철 / 낮
플랫폼에 진입하는 전철과 교차되는 영원의 측면 샷.
(앞 씬에서 샌드백을 치는 타격음과 전철이 영원과 교차되는 소리가 일치)
영원은 이어폰을 끼고 지하철 플랫폼을 걷다가 벤치에 앉는다.
눈을 감고 음악에 심취해 있는 그의 어깨를 누군가가 톡톡 건드린다.
음악을 듣다 깜짝 놀라는 영원.
벤치 옆자리에는 처음 만났을 당시의 은영이 있다. (영원의 회상)
(BGM stop)
은영: 그 노래 DR. JOHN꺼죠?
영원: 아...... 네......
(BGM play)
영원은 전철 안에서 빈 벤치를 바라본다.
닫히는 전철 문을 이용해 술집으로 장면 전환.
(전철 문 닫히는 사운드와 Split 트랜지션을 사용)
5. 술집 / 밤
왁자지껄 술을 마시고 있는 두 사람의 측면 샷.
처음 만나는 사람 같지 않았다.
그녀가 얘기하는 모든 것이 나와 공통점이었으니까......
그냥 신기했다.
그 시간 그 장소에서
그녀가 나에게 웃고 있다는 것과......
웃고 있는 은영의 모습 서서히 줌인
내가 그녀에게 웃고 있다는 사실이......
의아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 영원의 모습 서서히 줌인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 사이가 될 것 같진 않았다.
카메라는 탁자 위에 풀어 놓은 영원의 시계로 옮겨 간다.
시계는 12시 5분전을 가리키고 있다.
(BGM stop)
6. 하늘공원 / 낮
12시 5분전인 손목시계를 보며 한껏 부풀어 있는 영원의 얼굴.
영원은 약속 장소에 올라가기 전 밝게 웃으며 먼저 기다리고 있는 은영의 모습을 상상한다.
영원의 상상
은영: 오랜만이야 영원아. (이국적인 선글라스를 벗으며)
영원은 흐뭇해하며 약속 장소로 힘껏 뛰어 올라가지만 아직 은영의 모습은 안 보인다.
2년 전 그 자리로 가서 당시를 회상하는 영원.
당시의 회상
은영: 휴~ 담배 좀 끊어.
영원: 우리 결혼하면 그 때 끊을게.
예전 둘의 모습을 보고 있는 현재의 영원.
한 프레임 안에 과거의 둘과 현재의 영원을 각각 촬영하여 동시에 나타나게 함.
흐뭇하게 웃는 현재 영원의 얼굴.
영원은 난간에 기대어 시계를 본다.
12시 30분.
공항에서 비행기 연착을 알리는 방송소리.
(영원의 불안한 모습이 보여지고 안내방송 사운드만 나옴)
영원은 전망을 보며 심호흡을 한다. (애써 침착한 표정)
계속 기다리는 영원.
(넓은 앵글로 고정시킨 카메라에 인물의 이동만 디졸브로 표현. 해가 저물어 감.)
영원의 진지한 표정.
외국 남자를 만나는 은영의 모습. (상상)
영원의 상상 속에선 은영이 외국 남자에게 다정히 안겨있다.
영원은 고개를 흔들어 상상을 털어버린다.
오후 5시를 향하고 있는 시계.
조급한 표정을 짓는 영원.
오늘...... 만약 은영이가 오지 않는다면 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를 찾을 것이다.
지난 2년간의 처절했던 인내......
난 오늘 꼭 은영이를 봐야해.
그래서 난 여기 있는 거고......
초조해 하는 그의 얼굴 멀리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부른다. (인/아웃 포커스)
은영: 영원아~
미소가 번지는 영원의 얼굴.
은영은 영원의 곁으로 웃으며 다가와 옆에서 전망을 바라본다.
나란히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 (머쓱한 분위기)
영원: (헛기침) ......잘 지냈어?
천천히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 짓는 은영.
영원: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난 한참 늦길래 유학 가서 피터랑 고무신 거꾸로 신은 줄 알았지 뭐야. 미안. 하핫!!
웃는 은영의 얼굴.
영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는 해를 바라본다.
은영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영원.
은영은 눈을 감고 영원을 부른다.
은영: 영원아......
슬픈 눈으로 은영을 바라보는 영원.
영원: 미안해. 은영아. 약속 못 지켜서......
그런데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정말 고맙고...... 미안해.......
영원은 말을 잇다가 눈시울이 붉어진다.
영원: 날 볼 수 없더라도...... 지금 나 여기 있는 거.....
이렇게 자기 옆에 있는 거 느낄 수 있지? ......정말 미안해......
미안해...... 정말......
흐느끼는 영원과 멀리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는 은영.
영원: 은영아...... 나 다신 널 만질 수 없게 됐어......
나...... 어제...... 정말 미안해......
영원은 떨리는 손을 은영의 머리카락으로 가져간다.
아쉬운 표정의 영원.
만져지는 머리카락.
놀라는 영원의 얼굴.
고개를 돌려 말하는 은영.
은영: 괜찮아 자기야.
영원: 은영아!?!
은영: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오히려 내가 미안할 뻔 했는걸......
나 아픈 모습 자기한테 보여주기 싫었어......
머리도 점점 빠지고...... 헤헤......
2년 동안 다른 여자 만나라고 유학 간다고 거짓말 했었는데...... (웃음)
고마워...... 나 기다려줘서......
영원: 은영아!!
영원은 울음을 터뜨리며 은영을 끌어안는다.
흐느끼는 영원과 울먹거리는 은영. (리버스 샷)
영원은 은영을 바라본다.
은영의 눈동자 속에 비친 영원의 모습. (은영의 얼굴에서 눈으로 줌인. 다음 컷으로 디졸브)
영원: 우리 이제 떨어져있지 말자.
영원의 눈동자 속에 비친 은영의 모습. (영원의 눈에서 얼굴로 줌 아웃)
은영: 응, 죽음이 우릴 갈라놓더라도...... 언제까지나......
키스장면 (천천히 닿을락 말락)
<엔딩곡: 그녀와 함께> (드라마 “느낌” 주제곡)
블랙 스크린
ending credit
ending credit이 끝나고 전망대의 난간과 떠오른 달의 모습이 보인다.
영원의 음성: 나 담배도 끊었다. (의기양양한 웃음소리)
은영의 음성: 필 수나 있어?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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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8월 19일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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