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시나리오- 선생 잘만나서 피드백 잘 받고 수정하면 어느정도 완성도 나온다.
장편 시나리오- 선생 필요없다. 이건 누구도 도와주지 못하는, 오로지 혼자의 싸움이다.

우연찮은 기회에 좋은 작가선생님의 단편 워크샵 듣고 지금은 홀로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대로 '된' 시나리오다 하면 장편보다 단편이 훨씬 어렵습니다.

단편, 중편, 장편 모두 써본 입장에서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당연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우려할 점은 충분한 단편 및 중편 집필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장편 워크샵을 수강하면 따라가기가 벅찰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호흡부터 다른 작업이기 때문이죠. 일례로 단편을 집필하기 위해선 핵심 사건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서사를 이끌어갈 수 있지만 장편에서는 핵심 사건을 위한 세부사건들이 여럿 팰요하죠. 이러한 것들을 조율하는 능력이 장편 집필의 핵심입니다. 이런 것들을 잘 견지하시면서 단편과 장편 집필 경험을 잘 병행하시면 충분히 역량이 느실 겁니다.

별로 도움이 안될거 같습니다. 나중에 장편 쓸때는 도움이 되겠죠. 단편은 장편과 많이 다르고 영화제 수상한 단편영화를 많이 보고 분석하면 더 도움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