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를 전공하지 않은 인문사회계열 대학생, 대졸미취업자, 비정규직노동자
백수찌질이 등으로 구성된 miro입니다.
11월 말에,
누벨바그의 정신에 입각해,
배곪으며 극저예산으로,
힘들게 촬영하게 될 단편영화에 출연하실 20대초중반의 남자 조연을 모집합니다.
케릭터는, 부모님이 고등학교때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노력하여 대학교도 무난하게 들어가, 이제 생계를 위하여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취업준비를 하지만,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캐안습인 시기에 맞춰서 졸업을 해야만 하는 탓에, 기껏해야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밖에 되지 못할 운명에 순응해야만 하는, 순탄치않은 인생길을 걸어온 대학 졸업반 남학생인데요,
결국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어떤 여자와,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어떤 친구를 통해, 모호한(?) 삼각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서서히 자신의 세계관에 변화를 겪게되는, 그런 케릭터 입니다.
재미없다면 재미없지만 재미있다면 또 재미있는 역할 입니다.
사실 여주인공에 비하면 비중은 작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스란히 떠 안고 있다는 측면에서,
사실 개인적으로는 더 정이가는 케릭터입니다.
수용자들도 따듯한 시선을 가질 수 있을만큼.
약간은 안쓰럽고 조금은 째꼴한 첫인상을 가지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시,
대부분 외향적이고, 남자답고, 누가봐도 굿루킹이신 배우님들 보다,
그냥 평범하고, 연기 경험도 별로 없으신 아마추어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냥 사람다운 사람
이랄까요.
다만 영화를 좋아하시고, 저희와 코드가 맞으시는 분이면 더 좋겠죠.
경력은 별로 필요없구요.
run-mckc@hanmail.net
요기로
실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 몇 장과
재밌는 글 한편 써서 보내주시면, 제가 생각한 이미지와 비슷하다, 혹은
그저 우리와 뭔가 개그코드가 맞을 것 같다, 혹은
같이 술한잔하면 재밌겠다.
하시는 분들께 시나리오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전 제 시나리오를 사랑해주시는 분과 함께 하고 싶거든요. 마음에 안드시면 패스하시면 됩니다.
역시 연예인이 되고 싶으신 분이나, 비즈니스 하듯이 작업하실 분은 사양하구요.
입으로는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하는 분야에 대해서,
실제로는 그저 안일하게 대충 몸편할때까지만 이라는 생각으로
간만보고 쓱싹 입닦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도 사양합니다.
'즐기는 것'과
'안일하고 나태한 것'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암튼
아마추어 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곳의 게시물들에 대해서 필커는 아무것도 보증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