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영화영상학과 단편영화 <시간의 덫>에서 조연 (여성, 남성) 배우님들을 모집합니다.
[로그라인]
지속성 우울 장애와 싸우는 28세 취준생 현제는 면접에 떨어진 회사에 다니던 옛 친구 주혁과의 만남으로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재의 사회적 압박에 직면하며 자신의 취업 성공을 위해 더욱 치열한 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기획의도]
서울의 분주한 도심 속에서 직장인으로서 꿈을 쫓는 청년 현제의 고군분투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젊은이들이 겪는 압박감과 그로 인한 내적 갈등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자 한다.
현제 앞의 현실은 끊임없는 시간의 압박과 사회적 기대 속에서 무너질 여유조차 없이 그를 부수어 가며, 현제는 그렇게 점점 자아를 잃어 간다. 치유의 시간을 가질 새도 없이 자신의 내면에서 발생하는 아픔을 홀로 안고 달리던 현제가 겪던 심리적 갈등과 상실감은 현실의 문제와 결합되어 그를 점점 삼키고, 이로 인한 주변과의 소통 부족이 더 큰 고립을 초래한다. 결국 현제는 자신의 아픔을 외부에 드러내고 도움을 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갈등 과정과 회복의 여정을 통하여, 현실의 벽에 맞서 싸우며 자신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자신의 아픔을 인정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결코 잘못된 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인물소개]
이수현(29, 여)
직장인, 현제의 여자친구. 현제와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해 어느새 8년째 사귀고 있다. 긍정적이고 활발한 성격이며, 변함없이 현제를 지지해 왔다. 현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응원하려 애쓰지만, 때로는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차주혁(28, 남)
직장인, 현제의 대학 동기. 다니던 회사에 면접 보러 온 현제를 오랜만에 마주친다. 현실적이고 냉소적이며, 직장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겉으로는 순응하는 척 노력한다. 살아남기 위해 안 피우던 담배까지 시작했다.
어머니(50대 후반, 여)
현제의 어머니. 따뜻하고 자애로운 성격이다.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한 희생을 우선시한다. 현제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자 하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아래는 세부 사항입니다.
연령대: 20대 중반-30대 중반(수현, 주혁), 50대-60대(어머니)
촬영 일자: 11월 9일, 10일, 16일 중 1회차
로케이션: 서울 일대
페이: 5만원
[지원 안내]
메일주소: kybtruth11@naver.com
제목 양식: 배역명(수현/주혁/어머니)/성함/나이
기한: 9/1(일)
* 프로필과 연기 영상은 필수로 보내 주세요. 출연작 링크가 있다면 첨부해 주세요.
* 9월 6일(금)에 오디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정에 참고 부탁드려요.
학생 단편 영화이기 때문에 페이를 많이 챙겨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식대와 교통비는 제공됩니다. 단편 촬영을 경험해보고 싶으시거나, 함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1회차의 촬영이지만 편안한 환경에서 촬영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