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영화 제작 동아리 몽상가들 x 서울대학교 영화 동아리 얄라셩 작품
<개가 되어서라도>
[작품소개]
로그라인 :
자살을 시도하려는 히키코모리 소년(22, 남)의 방에 정체불명의 여자 정인(26, 여)이 나타난다. 길을 잃어버렸다는 정인의 집을 찾아 동행하는 과정에서 소년은 점점 정인에게 빠져들어, 그녀 의 개가 되기로 한다.
기획의도:
자유를 향유하던 생명이 본능을 억제당한 끝에 어떻게 스스로 가축이 되었는가? 본 이야기는 그러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생태주의와 동물권을 노래하는 목소리들은 숭고하지만, 전부 획일적이다. 인간과 환경 사이의 관계는 주종관계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 윤리적 가치판단이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자연의 이치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자 하는 접근에서 이 작품의 기획을 시작하였다.
시놉시스:
정인의 집에서 귀에 인식표를 달고 앉아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연은 과거를 회상해본다. 방구석에서 무기력하게 컴퓨터를 보고 있는 소년에게 전화가 걸려 온다. 소년의 엄마가 제발 정신차리고 취업이라도 준비해보자고 한다. 소년은 힘없이 전화를 끊는다. 소년의 책상에 번개탄과 소주 두 병이 올려져 있다. 소년의 방구석에서 어느 순간 정인이 있다. 정인은 길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소년은 겁을 먹고 정인을 집 밖으로 내쫓는다. 소년이 다시 방으로 고개를 돌리자, 방구석에 정인이 그대로 있다. 정인은 소년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한다. 소년은 마지못해 정인과 집을 나선다. 정인과 소년은 숲으로 향한다. 숲길을 걸으며 둘은 정인이 사는 곳과 서로의 이름에 대해서 대화한다. 정인은 점점 소년이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소년은 불친절한 정인에게 화를 내며 원래 집으로 돌아간다. 소년은 돌아가는 중에 큰 길로 나서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소년은 사람들 사이에서 어지러움을 느끼며 비틀거린다. 정인은 소년을 잡고 좁은 골목길로 빠진다. 정인은 소년을 앉히고 눈높이를 맞춘다. 정인은 소년을 안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며, 소년에게 사탕을 쥐여주고 자신의 이름이 정인이라고 한다. 정인은 소년에게 담배를 물려주고 자유로우라고 한다. 정인과 소년은 건물 옥상에 오른다. 정인은 높은 곳에서 바라보며 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정인은 소년을 끌고 와 도시를 내려다보게 한다. 소년은 사회의 경쟁에서 소외되던 기억들에 잠긴다. 소년의 숨이 가빠질 때, 정인이 소년에게 삶이 고통스럽지 않냐고 묻는다. 정인과 소년은 정인의 집 앞에 도착한다. 소년은 정인에게 같이 살면 안되냐고 하지만 정인은 소년을 집에 들여 보내주지 않는다. 소년은 바지주머니에서 가축의 인식표를 발견한다. 소년은 화장실에서 인식표를 귀에 달고 정인의 집에 찾아간다. 정인은 소년에게 연이라 부르고, 연을 방 안에 들인다. 그곳엔 수십 명의 인식표를 단 인간이 빽빽하게 앉아있다. 소년도 그 틈에 앉아 눈과 귀를 틀어막고 숨만 쉴 뿐이게 된다. 정인이 연에게 이 이야기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 뭐였는지 묻는다. 연은 누나가 처음 물려준 담배가 가장 좋았음을 말한다. 잠깐의 침묵 뒤에 정인은 연의 귀에서 인식표를 뜯는다. 연의 귀 가 통째로 천천히 인식표와 함께 찢어 떨어지고, 연은 정인의 집을 나선다. 귀를 뜯고 집을 나선 소년은 거리를 혼자 떠돈다. 원룸으로 다시 돌아간 소년은 빈 방을 발견 할 뿐이다. 창밖을 바라본 소년은 전깃줄의 참새들을 바라본다. 소년은 방에 쭈그려 앉아 혼자 담배를 피워본다.
[인물 설명]
남자 주인공 “연”: 20대 남성. 사람을 두려워하고 피하는 내성적인 히키코모리 소년
(외적 이미지는 배우 박정민과 유사한 이미지)
!!!흡연 연기 있습니다!!!
[촬영일정]
6월 6,8,9일 총 2.5회차
2.5회차 총 페이: 20만원
서울시 소재 로케
[오디션 절차]
1. 프로필과 연기영상 이메일 제출
상단 이메일 주소로 (1)프로필(pdf,ppt)과 (2)연기 영상을 첨부하여 보내주십시오.
***이메일 제목(!필수!):
개가되어서라도_주인공역_본인이름_전화번호(010-xxxx-xxxx)
예시: 개가되어서라도_주인공역_김철수_010-1234-5678
2024년 5월 18일 23:59까지 프로필 받습니다.
이후 합격자 분에 한해 합격 오디션 연락 드리겠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매년 두 번 독립영화관을 대관하여 규모 있는 동아리 영화제를 개최하며, 저희 영화는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도 있습니다. 저희 영화 스태프 중 영화제에 진출하신 분이나 KAFA나 한예종 졸업영화에도 참여하신 분들도 계시니 서로에게 좋은 기회와 경험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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