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할미꽃 (꽃말 – 슬픈 사랑, 슬픈 추억)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0 ~ 15 분
로그라인: 살 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노부부 성동과 춘화
춘화의 상태는 더욱더 좋지 않으 상태에 놓이게 되고 자식들 마저 그들을
신경쓰지 않는 듯 보이는데, 한 번도 자신에 입에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한 적이 없던 춘화, 남편 성동에게 산에 올라가고 싶다고 하고.
그들은 그렇게 함께 산으로 향한다.
주제: 말로 전할 수 없는 사랑도 있다. / 누구에게나 시간은 간다.
등장인물:
김성동 (78세) - 아내에게 한 번도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없던 인물
옛날 사람들이 다 그렇듯, 그도 표현에 서툴고 자신에 진심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렇게 아내와 함께 살아가다 아내의 죽음을 가까이 하게 되고
그는 아내에게 자신의 마음을 처음으로 전해본다.
이춘화 (72세) - 젊은 나이 남편 성동에게 시집을 와 한편생 시집살이를 하며
남편을 모시며 살아갔던 춘화. 어느새 죽음을 가까이 한다.
그런 춘화는 남편 성동이 밉지는 않았는데,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랑에
한평생을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살았어도 후회없는 삶이라 생각한다,
줄거리:
알 수 없는 발이 산을 올라가는 컷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컷이 넘어가며 노부부의 일상이 나온다. 서로 아무 말을 하지 않는 부부.
남편에 밥을 차리는 춘화, 아내 춘화가 차린 밥을 묵묵히 술과 함께 먹는 성동.
그렇게 부부는 말을 하지 않는다.
성동이 먹은 밥을 묵묵히 치우고 남은 밥에 물을 말아먹는 춘화.
성동이 잠이 들고 춘화도 성동 옆에 눕는다.
연신 기침을 내뱉는 춘화, 행여나 성동이 깰까 일어나 주방으로 향해 약을 삼킨다.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성동은 그런 아내를 안쓰럽게 지켜본다.
다음날 아침 또다시 밥을 차리는 춘화와 그런 춘화를 걱정되는 눈빛으로 지켜보는 성동.
아프냐는 말 한마디 없이 자신의 마음을 티를 내지 않는 남편이다.
같이 식사를 하는 성동과 춘화, 그들에 주변에는 낡은 가구들과 허름한 옷.
자식오는 날이라고 써있는 달력과 자식들과 손자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자식들에게 전화를 거는 성동, 아무도 그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에 성동은 나가려고 하자 춘화가 입을 연다.
“산에 갈 거면 나도 데려가요.” 성동은 말한다. “지금 당신 상태로는 무리야.”
춘화는 그래도 괜찮으니 자신을 산에 데려가 달라고 말한다.
지금 산에 오르지 못하면 다시는 남편과 나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렇게 산에 오르는 성동과 춘화.
얼마나 올랐을까 산 중턱에 쓰러진 춘화였다.
“거봐 내가 무리라고 했잖나” 남편 성동은 아내를 붙잡고 내려가려 한다.
“그래도 좋아요. 당신과 함께잖아요” 라고 말하는 춘화
아내에 입에서 좋다는 말이 나온 적이 있었던가 생각을 해보는 성동.
그들의 주변에는 다 시들어버린 꽃들과 낙옆 뿐 이었다.
얼른 내려가자는 성동, 춘화는 이내 한평생 남편과 함께였던 순간들을 회상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내에 입에서 말이 트여져 나왔다.
“당신 날 사랑하긴 했소?”
아내에 물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성동에 입에서 말이 나오려고 하자 춘화는 눈을 감고야 만다.
그렇게 아내 춘화를 꼭 껴안고 있는 성동에 모습을 보여주며 화면은 길게 빠지고
그 자리엔 할미꽃이 피어있는 모습으로 화면이 전환되며 넘어간다.
시간이 흘러 산을 오르는 발에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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