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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포도 속에는 거미가 산다>에서 동시녹음 감독님 구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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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k | |
2024년 04월 04일 23시 44분 13초 780 6 |
제작 | 한국예술종합학교 |
작품 제목 | 포도 속에는 거미가 산다 |
감독 | 홍성일 |
모집분야 | 동시녹음 |
투자 진행상황 | 완료 |
캐스팅 진행상황 | 주연완료 |
참여기간 | 4월 20~21일 2회차 |
페이 | 총 30 (회차 당 15) |
모집인원 | 1 |
담당자 | 조연출 |
이메일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로그인한 회원에게만 보입니다. |
모집 마감일 | 2024-04-11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사 녹음에 신경 써 달라는 건 대사가 많고 동시녹음이 중요하다는 얘기인데 장비 포함해서 책정 금액은 기껏 15만원... 현장에서 아낀 비용은 결국 포스트 비용으로 더 빠져 나갑니다
포스트 비용으로 해결되면 다행이죠. 결국엔 재녹음하거나 재촬영하게 되면 답이 없죠...
한번 할때 확실히 하고, 그럼에도 돈이 없으면 직접 일인다역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한번 할때 확실히 하고, 그럼에도 돈이 없으면 직접 일인다역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어쩌다 한 번씩 들어오면 이런 게시물에는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려있었던 거 같은데, 이 글은 비교적 잠잠하네요. 꿈을 안고 공부하는 신입 동시녹음 지망생들이 다들 실망하고 하나둘씩 떠난 결과일까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 견적 선에서 원하시는 녹음기사님은 어느 정도의 장비 규모와 어느 정도의 경력이 될거라 예상하시는지요. 보통 예산이 적다 하면 경험이 적은 학생을 데려다가 렌탈샵에서 장비를 빌려주고 녹음을 시키는 게 일반적입니다. 개인장비 와이어리스 없이 기본 붐1채널 + 믹스프리급 녹음기 정도만으로도 400~700만원 전후할텐데, 인건비를 뺀 장비대의 금액을 하루 15만원의 금액에 일해선 메꾸기 위해 몇 회차의 촬영이 필요할까요.
그 정도 렌탈샵에서 이틀 빌리는 거 10만원이면 됩니다. 여건 상 개인장비 보유한 기사를 찾는다는 건 그 10만원이 없거나 아깝다는 뜻 같으네요. 그런 현장이 밥이나 물은 제대로 먹을 수 있는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많은 분량을 가져올지, 한참 늦게 끝나면 귀가할 택시비라도 받을 수 있을지, 아마 아무 것에도 돈 안 쓰고 싶으시겠죠?
이 단편 작품이 좋은 결과가 되지 못하여 감독님이 차기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푼돈에 일한 녹음기사님은 얻어가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반대로 이 단편 작품이 엄청난 결과물이 되어 감독님이 원하는 영화제들에 여럿 닿는다 하여도, 녹음기사님은 얻어가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감독님의 차기작은 규모가 더 커질 것이고 그 차기작 안에서 다른 누군가가 함께 일하기 편한 동시녹음팀이 붙게 될테니까요.
아무쪼록 맘에 안 들면 지원하지 않으면 된다 라는 논리를 이길 수 없긴 합니다. 그래도 대사가 원하는 만큼 픽업되지 못할 확률이 높은데, 경력이 많지 않으실 함께 하게 될 기사님에게 책임을 물으려 들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틀 녹음장비 렌탈비용 10만원이 아까운 이 작품의 현장 변수 대처 능력은 이미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 견적 선에서 원하시는 녹음기사님은 어느 정도의 장비 규모와 어느 정도의 경력이 될거라 예상하시는지요. 보통 예산이 적다 하면 경험이 적은 학생을 데려다가 렌탈샵에서 장비를 빌려주고 녹음을 시키는 게 일반적입니다. 개인장비 와이어리스 없이 기본 붐1채널 + 믹스프리급 녹음기 정도만으로도 400~700만원 전후할텐데, 인건비를 뺀 장비대의 금액을 하루 15만원의 금액에 일해선 메꾸기 위해 몇 회차의 촬영이 필요할까요.
그 정도 렌탈샵에서 이틀 빌리는 거 10만원이면 됩니다. 여건 상 개인장비 보유한 기사를 찾는다는 건 그 10만원이 없거나 아깝다는 뜻 같으네요. 그런 현장이 밥이나 물은 제대로 먹을 수 있는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많은 분량을 가져올지, 한참 늦게 끝나면 귀가할 택시비라도 받을 수 있을지, 아마 아무 것에도 돈 안 쓰고 싶으시겠죠?
이 단편 작품이 좋은 결과가 되지 못하여 감독님이 차기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푼돈에 일한 녹음기사님은 얻어가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반대로 이 단편 작품이 엄청난 결과물이 되어 감독님이 원하는 영화제들에 여럿 닿는다 하여도, 녹음기사님은 얻어가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감독님의 차기작은 규모가 더 커질 것이고 그 차기작 안에서 다른 누군가가 함께 일하기 편한 동시녹음팀이 붙게 될테니까요.
아무쪼록 맘에 안 들면 지원하지 않으면 된다 라는 논리를 이길 수 없긴 합니다. 그래도 대사가 원하는 만큼 픽업되지 못할 확률이 높은데, 경력이 많지 않으실 함께 하게 될 기사님에게 책임을 물으려 들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틀 녹음장비 렌탈비용 10만원이 아까운 이 작품의 현장 변수 대처 능력은 이미 예정되어 있습니다.
단편이 보통 다 사비로 찍기에 돈이 없는건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특히나 학생 단편 단가에 대한 비판에는 조금 중립적인 입장입니다만
프로필(PDF), 포트폴리오(링크), 구비하신 장비 목록 제출, 이름, 나이, 자차유무
게다가 안내말씀까지... 금액에 비해 바라는게 너무 많으시네요. 그래서 고압적으로 느껴집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지 않나요.
차라리, 예를들면, 사정을 잘 설명하면서 마음 맞는 분과 잘 찍어서 꼭 좋은 작품을 남기고 싶다는식의
열정과 진심을 보여줬더라면 어땠을까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금액대로 구인을 한 다른 단편영화들의 글과 댓글을 보시며
본인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구인공지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그러려면 금액도 프로페셔널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분 만나서 촬영 잘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학생 단편 단가에 대한 비판에는 조금 중립적인 입장입니다만
프로필(PDF), 포트폴리오(링크), 구비하신 장비 목록 제출, 이름, 나이, 자차유무
게다가 안내말씀까지... 금액에 비해 바라는게 너무 많으시네요. 그래서 고압적으로 느껴집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지 않나요.
차라리, 예를들면, 사정을 잘 설명하면서 마음 맞는 분과 잘 찍어서 꼭 좋은 작품을 남기고 싶다는식의
열정과 진심을 보여줬더라면 어땠을까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금액대로 구인을 한 다른 단편영화들의 글과 댓글을 보시며
본인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구인공지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그러려면 금액도 프로페셔널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분 만나서 촬영 잘 하시기 바랍니다.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분명한 프로젝트나 회사가 아니면 경계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