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연 배우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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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w | |
2005년 11월 17일 00시 38분 15초 932 |
# 1 빌딩 앞 벤치
빌딩 앞에 키가 큰 메타세콰이아 나무(수천 년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한다.) 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있다
연이는 약속시간 보다 일찍 와서 낯익은 키가 큰 메타세콰이아 밑에 있는
아기자기한 대리석 벤치에 앉자 살며시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인성 (약속시간에 도착한 인성 이는 태연하게 연이의 풀어진 신발 끈을 매면서)
연이 (누군가 자신의 신발을 만지는 느낌이 들어 눈을 뜬다.)
화면에서 점점 나와 인성이가 보인다.
인성 (혼자 나불바불 애기 한다.)
신 발끈 풀렸잖아,(신발 끈 묶으면서) 여자가 칠칠맞게
연이 (인성이가 신발 끈을 다 묶을 때 까지 말없이 지켜본다.)
인성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연이야 ~ 밥먹으러가자
뻥안치고 지금 존니 배고파
연이 (벤치에 안아 있는 연이는 잠시 말을 못하고 뜸을 들인다.)
인성아~~
할애기 있는데
인성 (애교 섞인 목소리로)
밥 먹으면서 애기하면 안 돼
연이 (오늘 따라 힘이 없는 말투로)
금방 집에 가봐야 될 거 같아서 그래
(인성이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여기서 그냥 말할게
나 유학 앞당겨 졌어 2년인데 내가 더 하고 싶으면 연장하면 되는 거고...
인성 (연이 말을 자르며)
에~이 그래봤자 3~4년 이내
(건성으로)
언제 가는데
연이 (벤치에서 일어나 잠깐 주춤)
오늘 오후비행기
인성 (믿을 수 없는 표정, 당황스러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서 있는다.)
연이 (인성이 옆을 스치고 지나가며)
나갈게
(인성과 점점 멀어져 가면서)
(나레이션)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인성 (뒤 돌아보지 않고)
나 연 이 거기서
인성 (나레이션) 지금 이대로 가면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모르잖아
점점 어두워 지면서....(fam/OUT)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인성과 연이가 대화를 한다.
(나레이션) 인성아 그때 되서 못 만나게 되면 내가 너 찾을 거야
(나레이션) 연이야 빨리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떠오르는 타이틀
인연
잠깐 동안 미래가 펼쳐진다.
S# 2 버스정류장 1
파란 하늘이 하면에 가득차고 하늘만 보여 주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서울타워를 비치고 도심 속 빌딩숲에 둘러싸인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이 장면은 실제 버스 정류장 주변 상황을 화면으로 처리)
버스를 타려 정류장에 사람들이 늘어서 있고 버스정류장 가운데
인성 이는(한 사람으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지갑을 꺼내어 지갑 속 넣어둔 엄마사진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엄마 사진 뒤에 숨겨져 있는 연이 사진을 꺼내서 본다.
버스가 멈추고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제갈 길을 간다.
재훈 이는 (한 사람으로)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는 인성 이를 스쳐지나간다.
S# 3 버스 정류장
인성 이는 정류장 의자에 앉아 몇 시간째 죽치고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버스 노선표가 붙어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슬슬 작업(소매치기)을 준비 한다.
재훈 이는 버스노선표를 확인하러 인성 옆으로 다가온다.
인성 이의 시선은 재훈 이의 뒷주머니 에 머물고 두리번거리다가 슬쩍~오른발을 옮겨
발밑에 숨겨놓은 지폐가 땅에 떨어진 것처럼 보이게 한다.
재훈이는 바닥에 떨어진 돈을 발견하고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가 돈을 집으려 몸을 숙이고,
인성 이는 재훈 이가 몸을 숙인 틈을 타서 재훈이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낚아채는데
재훈과 눈길이 맞주 친다.
조금 놀란 인성 이는 눈길을 피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막대 사탕을 까서 입에 문채
자리를 뜬다.
버스가 천천히 들어오고 재훈 이는 차비를 내려고 뒷주머니를 뒤지는데 지갑이 없다.
잠깐 멈칫하다가 정류장노선표 앞에 떨어진 사탕 비닐을 쳐다보고
곧장 뒤를 쫓차간다
S# 4 거리
인성은 재훈이가 쫓아오는 줄도 모르고 막대 사탕을 입에 물고 어슬렁어슬렁
걸어가고 있다.
재훈 (소리를 지르며)
야~~
인성 (무의식적으로 돌아보고 입에 물고 있던 막대 사탕을 땅 바닥에 던지며)
아 씨발
(도망가기 시작한다.)
재훈 (손짓을 하며)
야~
거기서
인성 이는 횡단보도 앞에서 진짜 슨다.
그럼 그렇치 빨간불이던 신호등이 파란불로 신호가 바뀐다.
땀을 닦고 다시 뛰기 시작한다.
재훈 이는 지쳤는지 잠시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인성 이는 재훈 이가 뒤쫓아 오는 줄 만 알고 계속 뛰다가 지하상가로 내려가
반대편 출구로 뛰쳐나간다.
S# 5 거리
(사람들 속에) 연이는 가슴에 박스를 품고 멍하니 생각을 하면 화면을 향해 걸어온다.
S# 6 육교
재훈 (연이에게 박스를 건네 주며)
이거 돌려주려고 만나자고 한거야
연이 (상자를 보면서)
이게 뭔데
재훈 나 여자 생겼써
연이 (박스를 땅에 떨어트리고)
무슨 소리야
나 사랑 한다고 했잖아
그 말 거짓말 이었어
재훈 사랑했지 지금도 사랑해
근데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거든
연이 아 욕 나올라 그래
사랑이 장난이야
(인성이의 옷을 잡으며)
장난이냐고
재훈 (연이 팔목을 뿌리치며)
아 짜증나게 하네
좋게 헤어지자
fam/out
S# 7 거리
반대편에서 (사람들 속에) 뛰어 오는 인성
길 한 복판에서 몸이 부딪쳐서
인성 이는 지갑이 떨어지고
연이는 박스가 바닥에 떨어져 편지들이 땅 바닥에 뿌려진다.
인성 저기~
괜찮으세요.
연이 죄송해요
제가 워낙 정신이 없어서요.
인성 이는 멀리 떨어진 편지부터 하나하나 줍기 시작하고, 연이도 허리를 숙여 편지
줍기 시작한다..
재훈 이는 걷다보니 저 멀리 연이가 보인다.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이의 거리를 좁히면서 연이의 이름을 부른다.
재훈 나연이
연이는 자신의 이름 부르는 소리에 편지 줍는걸 멈추고 쳐다본다,
순간 인성 이도 좀 떨어진 곳에서 쳐다본다.
앞쪽에서 걸어오는 재훈이를 보고 연이는 주저 안고, 인성은 뒷걸음질 치면서.건물 뒷골목
으로 도망간다.
다행이도 재훈 이는 인성 이를 보지 못한다.
재훈은 그렇게 연이 앞을 지나가고...
연이는 초점 없는 눈이 멍하니 땅바닥을 바라보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면서
땅바닥에 뿌려진 편지들 사이에 낡은 지갑하나를 발견하고. 지갑을 열어보았더니 나의 얼굴을 비추고 있는 작은 손 걸울 과 그 옆에 떡하니 내 사진이 들어있었다.
연이는 너무 놀라서 지갑을 땅에 떨어뜨리고, 주위를 살피고 나서 조심히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줍고 앞을 보고 뛰기 시작하면서.....
(인성 이와의 즐거웠던 한때 슬라이드처럼 지나간다.)
건너편에 인성 이를 발견하고 연이는 달리던 속도를 점점 줄여 평소의 걸음걸이로 걷기 시작하면서 걸음을 멈추고 지갑을 든 손 을 흔들면서 인성아~ 라고 외친다.
S# 8 버스정류장
중년의 아저씨와 아줌마 자기가 탈 버스를 기다리고 있고
인성이도 막대사탕을 까먹으면서 버스를 기다린다.
그러나 버스는 오지 않고 도로에는 택시들이 휙휙 지나간다.
건너편에서 연이가 인성 이를 확인하고 지갑을 든 손을 흔들면서 인성아~라고 외친다.
인성 이는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큰소리가 들려왔고 고개를 돌려 도로 건너편에 서 있는 여자에게 시선이 옮겨진다.
(도로 건너편을 유심히 바라다보면서)
인성 저 아세요.
인성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젖는다.)
절 어떻게 아세요.
연이 (자동차 들이 지나가는 소리 때문에 인성이의 말을 잘못 알아듣는다.)
그럼요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아세요
인성 (아직 까지 누군 인줄 모르고 건너편의 여자를 묵묵히 쳐다보면
연이를 생각한다.)
오랜 전 연이 모습 재현
(연이가 건너편에서 손을 흔들며 인성 이를 부르는 모습)
(생각하다 말고 머리를 스치는 이름)
인성 연이
(큰 소리로)
운명을 믿나요.
연이 아니요~~
인연을 믿어요.
버스 정류장 차로를 따라 버스들이 줄지어 들어온다.
인성 (연이한테 뛰어 간다.)
연이 (누군가 찾는 듯 두리번거리고 있다)
버스가 떠나고 텅 빈 정류장을 보면서 연이는 멀뚱히 서있었다.
어느새 연이 옆에 인성이가 서있다.
서로 갸우뚱 거리고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한다.
인성 저기여 신발 끈이 풀러졌는데요
연이 여자가 칠칠 맞져
인성 (무릎을 꿇어 연이의 신발 끈을 묶어준다.)
연이 (고개를 숙여 인성 이를 보느냐 머리가 흘러내려 오른손으로 머리를 귀 뒤로
넘긴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fam/out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인성 (뒤 돌아보지 않고)
나연이 거기서
(작은 목소리로)
지금 이대로 가면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모르잖아
연이 (뒤에서 인성이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연이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 인성 이를 보더니 뛰어가 뒤에서 인성 이를 껴안는다.)
연이 (등을 껴안은 채 눈물을 끌썽 거리면서)
그때 되서 못 만나게 되면 내가 널 찾을 거야
인성 (허리를 둘러싼 연이의 손을 꼭 잡고)
빨리 너를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며 좋겠어.
인성 (하늘을 쳐다본다. 파란 하늘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세월이 지나..
앞선 하늘 프레임과 오버랩 되어.....
파란 하늘이 하면에 가득차고 하늘만 보여 주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서울타워를 비치고 도심 속 빌딩숲에 둘러싸인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이 장면은 실제 버스 정류장 주변 상황을 화면으로 처리)
버스를 타려 정류장에 사람들이 늘어서 있고 버스정류장 가운데
인성 이는(한 사람으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지갑을 꺼내어 지갑 속 넣어둔 엄마사진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엄마 뒤에 숨겨져 있는 연이 사진을 꺼내서 본다
버스가 멈추고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제갈 길을 간다.
재훈 이는 (한 사람으로)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는 인성 이를 스쳐지나간다
오디션은
11월18일 금요일 1시부터~~~6시까기~~
*오디션 장소*
삼성역 8번출구로 나와서 SK주유소 방향으로 직진하다. Hi-Biz문구점앞에서 좌회전 하시면 학교가 보입니다.
궁금 하신점은
010
4200
1269
전화나...문자 날려주세요~~
빌딩 앞에 키가 큰 메타세콰이아 나무(수천 년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한다.) 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있다
연이는 약속시간 보다 일찍 와서 낯익은 키가 큰 메타세콰이아 밑에 있는
아기자기한 대리석 벤치에 앉자 살며시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인성 (약속시간에 도착한 인성 이는 태연하게 연이의 풀어진 신발 끈을 매면서)
연이 (누군가 자신의 신발을 만지는 느낌이 들어 눈을 뜬다.)
화면에서 점점 나와 인성이가 보인다.
인성 (혼자 나불바불 애기 한다.)
신 발끈 풀렸잖아,(신발 끈 묶으면서) 여자가 칠칠맞게
연이 (인성이가 신발 끈을 다 묶을 때 까지 말없이 지켜본다.)
인성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연이야 ~ 밥먹으러가자
뻥안치고 지금 존니 배고파
연이 (벤치에 안아 있는 연이는 잠시 말을 못하고 뜸을 들인다.)
인성아~~
할애기 있는데
인성 (애교 섞인 목소리로)
밥 먹으면서 애기하면 안 돼
연이 (오늘 따라 힘이 없는 말투로)
금방 집에 가봐야 될 거 같아서 그래
(인성이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여기서 그냥 말할게
나 유학 앞당겨 졌어 2년인데 내가 더 하고 싶으면 연장하면 되는 거고...
인성 (연이 말을 자르며)
에~이 그래봤자 3~4년 이내
(건성으로)
언제 가는데
연이 (벤치에서 일어나 잠깐 주춤)
오늘 오후비행기
인성 (믿을 수 없는 표정, 당황스러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서 있는다.)
연이 (인성이 옆을 스치고 지나가며)
나갈게
(인성과 점점 멀어져 가면서)
(나레이션)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인성 (뒤 돌아보지 않고)
나 연 이 거기서
인성 (나레이션) 지금 이대로 가면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모르잖아
점점 어두워 지면서....(fam/OUT)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인성과 연이가 대화를 한다.
(나레이션) 인성아 그때 되서 못 만나게 되면 내가 너 찾을 거야
(나레이션) 연이야 빨리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떠오르는 타이틀
인연
잠깐 동안 미래가 펼쳐진다.
S# 2 버스정류장 1
파란 하늘이 하면에 가득차고 하늘만 보여 주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서울타워를 비치고 도심 속 빌딩숲에 둘러싸인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이 장면은 실제 버스 정류장 주변 상황을 화면으로 처리)
버스를 타려 정류장에 사람들이 늘어서 있고 버스정류장 가운데
인성 이는(한 사람으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지갑을 꺼내어 지갑 속 넣어둔 엄마사진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엄마 사진 뒤에 숨겨져 있는 연이 사진을 꺼내서 본다.
버스가 멈추고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제갈 길을 간다.
재훈 이는 (한 사람으로)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는 인성 이를 스쳐지나간다.
S# 3 버스 정류장
인성 이는 정류장 의자에 앉아 몇 시간째 죽치고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버스 노선표가 붙어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슬슬 작업(소매치기)을 준비 한다.
재훈 이는 버스노선표를 확인하러 인성 옆으로 다가온다.
인성 이의 시선은 재훈 이의 뒷주머니 에 머물고 두리번거리다가 슬쩍~오른발을 옮겨
발밑에 숨겨놓은 지폐가 땅에 떨어진 것처럼 보이게 한다.
재훈이는 바닥에 떨어진 돈을 발견하고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가 돈을 집으려 몸을 숙이고,
인성 이는 재훈 이가 몸을 숙인 틈을 타서 재훈이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낚아채는데
재훈과 눈길이 맞주 친다.
조금 놀란 인성 이는 눈길을 피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막대 사탕을 까서 입에 문채
자리를 뜬다.
버스가 천천히 들어오고 재훈 이는 차비를 내려고 뒷주머니를 뒤지는데 지갑이 없다.
잠깐 멈칫하다가 정류장노선표 앞에 떨어진 사탕 비닐을 쳐다보고
곧장 뒤를 쫓차간다
S# 4 거리
인성은 재훈이가 쫓아오는 줄도 모르고 막대 사탕을 입에 물고 어슬렁어슬렁
걸어가고 있다.
재훈 (소리를 지르며)
야~~
인성 (무의식적으로 돌아보고 입에 물고 있던 막대 사탕을 땅 바닥에 던지며)
아 씨발
(도망가기 시작한다.)
재훈 (손짓을 하며)
야~
거기서
인성 이는 횡단보도 앞에서 진짜 슨다.
그럼 그렇치 빨간불이던 신호등이 파란불로 신호가 바뀐다.
땀을 닦고 다시 뛰기 시작한다.
재훈 이는 지쳤는지 잠시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인성 이는 재훈 이가 뒤쫓아 오는 줄 만 알고 계속 뛰다가 지하상가로 내려가
반대편 출구로 뛰쳐나간다.
S# 5 거리
(사람들 속에) 연이는 가슴에 박스를 품고 멍하니 생각을 하면 화면을 향해 걸어온다.
S# 6 육교
재훈 (연이에게 박스를 건네 주며)
이거 돌려주려고 만나자고 한거야
연이 (상자를 보면서)
이게 뭔데
재훈 나 여자 생겼써
연이 (박스를 땅에 떨어트리고)
무슨 소리야
나 사랑 한다고 했잖아
그 말 거짓말 이었어
재훈 사랑했지 지금도 사랑해
근데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거든
연이 아 욕 나올라 그래
사랑이 장난이야
(인성이의 옷을 잡으며)
장난이냐고
재훈 (연이 팔목을 뿌리치며)
아 짜증나게 하네
좋게 헤어지자
fam/out
S# 7 거리
반대편에서 (사람들 속에) 뛰어 오는 인성
길 한 복판에서 몸이 부딪쳐서
인성 이는 지갑이 떨어지고
연이는 박스가 바닥에 떨어져 편지들이 땅 바닥에 뿌려진다.
인성 저기~
괜찮으세요.
연이 죄송해요
제가 워낙 정신이 없어서요.
인성 이는 멀리 떨어진 편지부터 하나하나 줍기 시작하고, 연이도 허리를 숙여 편지
줍기 시작한다..
재훈 이는 걷다보니 저 멀리 연이가 보인다.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이의 거리를 좁히면서 연이의 이름을 부른다.
재훈 나연이
연이는 자신의 이름 부르는 소리에 편지 줍는걸 멈추고 쳐다본다,
순간 인성 이도 좀 떨어진 곳에서 쳐다본다.
앞쪽에서 걸어오는 재훈이를 보고 연이는 주저 안고, 인성은 뒷걸음질 치면서.건물 뒷골목
으로 도망간다.
다행이도 재훈 이는 인성 이를 보지 못한다.
재훈은 그렇게 연이 앞을 지나가고...
연이는 초점 없는 눈이 멍하니 땅바닥을 바라보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면서
땅바닥에 뿌려진 편지들 사이에 낡은 지갑하나를 발견하고. 지갑을 열어보았더니 나의 얼굴을 비추고 있는 작은 손 걸울 과 그 옆에 떡하니 내 사진이 들어있었다.
연이는 너무 놀라서 지갑을 땅에 떨어뜨리고, 주위를 살피고 나서 조심히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줍고 앞을 보고 뛰기 시작하면서.....
(인성 이와의 즐거웠던 한때 슬라이드처럼 지나간다.)
건너편에 인성 이를 발견하고 연이는 달리던 속도를 점점 줄여 평소의 걸음걸이로 걷기 시작하면서 걸음을 멈추고 지갑을 든 손 을 흔들면서 인성아~ 라고 외친다.
S# 8 버스정류장
중년의 아저씨와 아줌마 자기가 탈 버스를 기다리고 있고
인성이도 막대사탕을 까먹으면서 버스를 기다린다.
그러나 버스는 오지 않고 도로에는 택시들이 휙휙 지나간다.
건너편에서 연이가 인성 이를 확인하고 지갑을 든 손을 흔들면서 인성아~라고 외친다.
인성 이는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큰소리가 들려왔고 고개를 돌려 도로 건너편에 서 있는 여자에게 시선이 옮겨진다.
(도로 건너편을 유심히 바라다보면서)
인성 저 아세요.
인성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젖는다.)
절 어떻게 아세요.
연이 (자동차 들이 지나가는 소리 때문에 인성이의 말을 잘못 알아듣는다.)
그럼요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아세요
인성 (아직 까지 누군 인줄 모르고 건너편의 여자를 묵묵히 쳐다보면
연이를 생각한다.)
오랜 전 연이 모습 재현
(연이가 건너편에서 손을 흔들며 인성 이를 부르는 모습)
(생각하다 말고 머리를 스치는 이름)
인성 연이
(큰 소리로)
운명을 믿나요.
연이 아니요~~
인연을 믿어요.
버스 정류장 차로를 따라 버스들이 줄지어 들어온다.
인성 (연이한테 뛰어 간다.)
연이 (누군가 찾는 듯 두리번거리고 있다)
버스가 떠나고 텅 빈 정류장을 보면서 연이는 멀뚱히 서있었다.
어느새 연이 옆에 인성이가 서있다.
서로 갸우뚱 거리고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한다.
인성 저기여 신발 끈이 풀러졌는데요
연이 여자가 칠칠 맞져
인성 (무릎을 꿇어 연이의 신발 끈을 묶어준다.)
연이 (고개를 숙여 인성 이를 보느냐 머리가 흘러내려 오른손으로 머리를 귀 뒤로
넘긴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fam/out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인성 (뒤 돌아보지 않고)
나연이 거기서
(작은 목소리로)
지금 이대로 가면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모르잖아
연이 (뒤에서 인성이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연이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 인성 이를 보더니 뛰어가 뒤에서 인성 이를 껴안는다.)
연이 (등을 껴안은 채 눈물을 끌썽 거리면서)
그때 되서 못 만나게 되면 내가 널 찾을 거야
인성 (허리를 둘러싼 연이의 손을 꼭 잡고)
빨리 너를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며 좋겠어.
인성 (하늘을 쳐다본다. 파란 하늘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세월이 지나..
앞선 하늘 프레임과 오버랩 되어.....
파란 하늘이 하면에 가득차고 하늘만 보여 주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서울타워를 비치고 도심 속 빌딩숲에 둘러싸인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이 장면은 실제 버스 정류장 주변 상황을 화면으로 처리)
버스를 타려 정류장에 사람들이 늘어서 있고 버스정류장 가운데
인성 이는(한 사람으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지갑을 꺼내어 지갑 속 넣어둔 엄마사진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엄마 뒤에 숨겨져 있는 연이 사진을 꺼내서 본다
버스가 멈추고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제갈 길을 간다.
재훈 이는 (한 사람으로)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는 인성 이를 스쳐지나간다
오디션은
11월18일 금요일 1시부터~~~6시까기~~
*오디션 장소*
삼성역 8번출구로 나와서 SK주유소 방향으로 직진하다. Hi-Biz문구점앞에서 좌회전 하시면 학교가 보입니다.
궁금 하신점은
010
4200
1269
전화나...문자 날려주세요~~
man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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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22일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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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