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기간 : 24일 수 (예비 목,금)
장소 : 성수 서울숲 인근 or 종로 종묘 인근
차비 필요시 제공
내용
풀벌레도 잠든 야심한 터널 안
자전거를 끌고가는 클리크 소리와 발걸음 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
자전거를 끌고가는 남자는 전화 속 상대방의 말에 맞춰주고 있다.
”응,응 맞지”
말과는 다르게 잔뜩 찡그리며 답답하고, 듣기 싫다는 얼굴이 나타난다.
다양한 내용이 오가면서 점점 격해지는 통화
터널을 벗어나고도 이어지는 통화에서 혼란스럽고 답답한 남자의 심경이 보인다
시간이 흐르고, 장소가 이동되고도 이어지는 답답한 통화. 아마 서로의 의견이 안맞는가보다.
점점 고조되고 답답함과 혼란스러움이 강조된다(몽타쥬)
[달카당]
자판기 음료나오는 소리가 들리며 긴장이 해소되며
남자는 자판기에 기대 평온한 표정으로 먼곳을 바라본다
음료를 다 마시고는 하나 더 챙겨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남자.
자판기가 남아 남자를 응원하듯이 반짝인다.
지극히 개인적인 팀 연구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