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원 영화과 2학년 필름기초 워크샵에 출연할 주연 여배우를 구합니다.
실제 나이와 관계없이 고등학생으로 보이면 됩니다. (표정 클로즈샷 정도는 있구요.)
정말로 잠을 좋아해서 매일 베개를 들고다니는 무심한 고등학생인 여자애와
20대 후반의 지쳐있는 회사원 여자, 이 두 사람이 버스정류장에서 만나서 편안히 잠을 자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20대 후반 언니는 연극원에서 이미 한 달 전에 구한 상태인데, 10대 캐릭터는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캐릭터와 장소 중심의 영화라서 두 여자 주인공 모두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 판타지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셈이구요.
일반적인 "예쁜" 매력과는 좀 다른 특별함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이 친구는 빼먹지 않고 학교는 가지만 그렇다고 연예인 얘기랄지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서 혼자 다니는 거죠. 잠을 좋아해서 커다란 베개를 안고 다니지만 남들이 보기엔 특별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템포는 남들보다 조금 더뎌요. 약간 아웃사이더적인 캐릭터라서 어떤 다른 애들과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예쁘다 예쁘지 않다는 식의 편견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신체조건은 상관 없을 것 같구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시간을 정지시키고 쉬고 잠들고 싶은 특별한 하루의 이야기예요.
경력이나 프로필은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게 찍은 사진 몇장 보내주세요.
4월 23(토)일 24(일)일 이틀 촬영입니다. 총 러닝타임은 5분에서 10분 미만이구요.
대사없이 찍는 16mm 영화입니다.
촬영은 서울 도곡역 근처 개포동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거의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한 장소에서 픽스될 것 같습니다.
_ jaineyre@hanmail.net
_ 011-9047-3120
이곳의 게시물들에 대해서 필커는 아무것도 보증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