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土) 허철녕 감독 장편 다큐 展 - 194회 독립영화발표회
<15세 이상 관람가>
옥화의 집 (73분/ HD/ 2012)
한 가족 구성원의 죽음과 재개발이라는 자본의 욕망이 동시에 들이닥친 한 가정이 겪게 되는 대립과 갈등, 그리고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하층 노동계급의 가족으로 살아남기 위한 실존의 이야기, 옥화의 집.
옥화가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지났고, 옥화의 가족들은 그녀가 없는 네 번째 봄을 맞이하였다. 옥화의 남편 정진은 그녀와 함께 하던 넝마주이를 홀로 이어가며 자신만의 고물상을 마련할 꿈을 꾼다. 17년째 살고 있는 용산의 낡은 집이 재개발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지자 정진은 목돈을 쥘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오른다. 그러나 돈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옥화의 빈자리를 견디지 못한 정진은 재혼을 결심한다.
두 아들 선희와 승우는 그런 아버지가 싫기만 할 뿐이다. 자신들의 입장을 얘기하고 싶지만, 일자리 없는 청년 백수인 두 아들은 아버지의 생계에 의지해 살 수 밖에 없어 반항도 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른다.
그러던 어느 날, 정진은 새 여자 친구를 불시에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는데...
I 언 제 : 2012년 11월 24일(土) / 오후 5시
I 어디서 :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 http://www.kofic.or.kr/cms/506.do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에서 10분, 세종대왕기념관 옆)
I 주 관 : 영화공동체
(☎ 02-2238-8753 http://indefilms.cyworld.com)
I 후 원 : 영화사 외유내강 • 청어람 • 영화진흥위원회
I 선착순 : 135석 무료입장 (40쪽 자료집 제공)
- 작품 상영 후, 제작 관계자와 관객의 이야기 마당 및 설문 참여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