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영화제작워크숍 <안녕히, 안녕히>에서 배우를 모집합니다.
· 로그라인
아내의 죽음을 받아 드릴 수 없어 회피 해왔던 노인이,
한 소녀를 만나 기억 속에서 아내를 영원히 추 억하는 법을 깨닫는다.
· 시놉시스
시골 슈퍼마켓 사장 태원(78/남)은 1년 전 죽은 아내를 잊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슈퍼에는 아내와의 추억이 곳곳에 묻어있다. 엎친 데 덮친 격 아내와 똑같은 이름의 연희(8/여)가 불현 듯 찾아온다. 아내가 떠올라 연희가 얼른 눈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태 원은 연희의 손가락에 껴 있는 반지를 보게 된다. 아내와의 커플링이 어째서 연희의 손가락에 있는가. 태원의 머릿속에 물음표와 복잡미묘한 감정이 차오를 때 즈음, 우체부 기현(43/남)의 말은 그에게 확신을 준다. 태원은 연희가 아내의 반지를 훔쳐갔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 기획의도
우리는 모두 삶의 끝을 매듭 짓는다. 가족도, 친구도, 이웃도. 죽은 이의 온기가 사라지기도 전 에 지역들은 하나 둘씩 사라지고, 누군가는 삶의 터전을 남겨둔 채 새로운 곳으로 떠나야만 한다.
영원을 바라던 모든 물질 적인 것들은 언젠가 사라진다. 그리움이 두려워 사라진 무언가를 잊으려 애쓰면 애쓸수록 모순 적이게도 기억은 더욱 선명해진다. 하지만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늘 고통만은 아님을, 죽은 자를 통해 이어진 둘이 만나 성장하며 ‘인간에게 영원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죽은 자는 산 자의 기억 속에서 영원해진다’라는 답을 하고 싶었다. 동시에, 사라져가는 지역에 남은 이를 보며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문제점을 작품을 통해 떠올렸으면 좋겠다.
· 배역
<1> 태원 : 78세/남
1년 전 아내를 잃고 애써 아내를 잊으려 하지만 자꾸 아내와의 기억이 떠오른다. 태원을 둘러싼 모든 것이 하나 둘씩 사라지며 이제 마을엔 태원과 아내와의 추억이 가득한 낡은 슈퍼마켓만이 남았다. 태원의 틱틱 대는 말투와 행동엔 다정함이 묻어있다.
<2> 연희 : 8세/여
태원 아내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다. 마을의 유일한 친구였던 태원의 아내는 연희에게 반지와 찢어진 사진만을 남겨둔 채 떠났다. 가족도, 친구도 이제 연희의 곁엔 아무도 없다.
<3> 연희 : 75세/여
1년 전 치매로 죽은 태원의 아내. 치매가 시작되고 연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고 있다. 평소 노래를 좋아했으며 매일 태원과 함께 노래를 부르곤 했다.
<4> 기현 : 43세/남
10년간 우체국에서 일하던 우체부. 마을의 모든 것은 기현을 통해 전달된다. 매일 자신에게 틱틱 거리는 태원을 웃으며 받아준다.
*배역나이와 상관없이 비슷한 나이대이시거나 외적이나 성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는 배우님들은 적극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촬영일자 및 촬영장소
11월 03일~12일 중 3회차 예정
충청도 지역
· 페이
(태원/연희(어린 소녀) 회차당 12만원(교통비 포함)
(연희(할머니), 기현) 회차당 10만원(교통비 포함)
·지원기간
9월 22일(금) 23시59분까지
·지원방법
kgy_1028@naver.com 메일 지원
- 메일 제목 [배역/이름/나이]
ex)태원/김영상/71
- 메일 첨부
-프로필 (연락처, 거주지, 키, 몸무게, 프로필 사진, 현재 모습의 사진)
-연기 영상
-포트폴리오
* 태원(78세/남)배역 배우님께서는 장면 중 실제 기타 연주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지원해주시는 배우님께서는 어느정도 기타를 연주가 가능하시거나 영화를 찍기 위해 배우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이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현(43세/남)배역 배우님께서는 오토바이 운전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오토바이 면허 취득 배우님이 모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디션 일정
2023.10.13(금)
*서류 합격하신분들은 09/27개별적으로 (오디션 일정 조율)연락 드릴 예정입니다.
본 촬영 전 대본리딩이 있을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