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23살인 한 여자-_ -입니다;

예전부터 영화관련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어렸을때야 뭣도 모르고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꾼 적도 있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너무 큰 꿈이란걸 알게 되었고,
내가 그만한 실력도 그만큼의 노력도 하지 않았기에 꿈을 접었지요.
하지만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사는 곳이 대구인지라 , 마땅히 접할 기회도 없었고 , 일 할 곳도 없어서
지금은 그냥 작은 사무실에서 경리일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회의를 느낍니다.
영화에 대해 딱히 크게 아는 것도 없지만 왜 이렇게 영화가 좋은지..
그냥 좋고 막 하고 싶습니다..
나이를 한살한살 먹을수록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 보기도 하면서 ,
이렇게 하루하루를 무의미 하게 보내는 것도 싫고 해서 ,
정말 마음 먹고 서울로 올라가서 영화관련 직업을 찾아볼려고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누가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이렇게 한번 알아보는건 어떨가?
하는 사람도 없으며 , 오로지 제 힘으로 해야 하는건데
어디서 어떻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무턱대로 서울 올라가서.. 영화사에 직원을 그렇게 자주 뽑는것도 아니고 ,
기다리 면접보고 떨어지면 난 또 어떻게 할 것이며..
집안 형편상 이것저것 덤빌 입장도 아니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말 전.. 어디로 가야되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