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독립영화 <그레이>는 30분 내외의 단편영화이자, OTT 영화 플랫폼 상영 및 극장개봉을 목표로 하는 100분 내외 장편영화의 프리퀄 버전입니다.
줄거리 :
자신을 바위에 감춘 도아는 이혼 후 양육권 분쟁과 경제적 압박, 그리고 사랑하는 딸 과의 면접교섭권 싸움으로 지쳐간다. 도아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과 남자친구의 은근한 압박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어디에도 의지하지 않는 스스로의 삶을 찾기 위한 홀로서기를 준비한다.
스텝 소개 :
곽새미 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연출 전공 졸업)
- 연출 <늦은 밤>(2012), <여름의 끝자락>(2015), <세이버>(2016), <컨트롤>(2020).
<얼음>(2021), <미래>(2023)
이선주 작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석사과정 시나리오 전공 졸업)
- 각본 <새 가족>(2020), <여기 사람 있어요!>(2021), <보통여자>(2023)
임영빈 프로듀서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석사과정 기획 전공 졸업)
- 기획, 제작 <인도에서 온 말리> (장재현 감독), <오늘의 저녁> (심현석 감독), <4교시 체육시간> (예민희 감독), <플라멩코 소녀> (이찬호 감독), <12번째 보조사제> (장재현 감독), <흰둥이> (정시영 감독), <고등어> (문인수 감독), <하류지역> (김한가 감독), <골도다의 방> (정시영 감독) <나이트 크루징> (김태훈 감독), <에펠탑과 멋진 그녀>(권만기 감독)
이외 촬영, 미술, 사운드, 음악 감독님들 다 구성되어 있습니다.
촬영계획 :
오디션 : 7월 중 1차 서류 합격 대상자와 협의
리허설 : 8월 중 최종 합격 대상자와 헙의
촬영 : 9월 중순 6회차
ADR : 10월 중순 1회차
아래의 캐릭터 소개를 참고하시고,
이메일 claraspring88@gmail.com (00 희망 배역 + 성함 000 기재하시고 접수 바랍니다.)
*연기 영상은 가급적 링크 주소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릭터 소개 :
정숙 (50대 후반, 여성)
정숙을 나쁘게 말하면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 좋게 말하면 자기 주장을 잘 하는 사람이다.
어린 나이에 도아를 낳아 시어머니와 친정엄마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두 어른 전부 도아가 아들이기를 바라지만 겉으로 티내지 않고 은근히 정숙을 못살게 굴었다. 정숙의 남편은 정숙에게 지나칠 정도로 무심했다. 정숙은 도아가 정숙의 말을 알아듣지 못할 만큼 어렸을 때부터,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될 시간동안 도아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했다. 감정 쓰레기통 노릇을 견디지 못한 도아가 ‘그렇게 힘이 들면 아빠랑 이혼’하라며 정숙에게 화를 낸 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 뒤, 정숙의 남편이 사망했다. 정숙은 남편이 남긴 사망보험금을 그 동안 자신이 버틴 세월의 보상이라 여기고 있다. 물론 도아와 자신을 비교하며 깎아내리고 도아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 행위 자체는 그만 두지 않고 지속 중이다.
전남편 (이름은 후에 등장, 30대 중반, 남성)
도아와 이혼하면서 루채를 키우게 되었다. 직장도 다니고 있고 어린 루채를 잘 돌보기도 하지만, 묘하게 미성숙하게 행동할 때가 있다. 뭐든지 자기 위주로 일이 진행되어야 잘 되고 있다고 느끼며, 자신이 제외되었다고 느끼면 쉽게 감정적으로 변한다. 그의 행동은 악의가 있다기 보다 단순한 미성숙이다. 외동아들인 그는 자신이 나서는 것에 익숙한 어린시절을 보내며 자랐다. 도아가 그의 행동에 질려 이혼을 결심한 이유도 이것이다. 자신의 일과 결정이 무엇보다 최우선 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도아는 늘 그를 위해 뒷받침해주는 역할만 하였다. 사실 따지고 보면 뒷받침해주는 역할의 누군가가 없으면 누구보다 쉽게 무너질만한 인물이다.
직장인인데도 후드 집업, 대학 이름이 적힌 과 점퍼를 자주 입고 다닌다. 무의식이 얼굴에 드러난 것인지 묘하게 어려보이는 인상이다.
준서 (30대 중반, 남성)
도아의 현 남자친구. 다정하고 상냥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행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
도아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면 이렇게 할텐데.’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행동을 한다. 자신은 도아를 위해 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도아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루채 (6-7세, 여아)
도아와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앞니 두개(유치)가 빠져 웃으면 앞니 부분이 덜렁 비어있다(비어있지 않은 아이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웃는 것이 가장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 루채의 꿈은 엄마 아빠(도아와 전남편)이 싸우지 않는 것,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이다. 자신이 서운하다고 투정하면 할머니(도아의 전 시모)가 엄마 욕을 하는 것이 싫어 가만히 있는 의젓한 면모도 있다. 애착관계는 아빠인 전남편보다 엄마인 도아와 훨씬 깊다.
보건교사 (30대 초중반, 여성)
도아가 고용된 학교의 기간제 보건교사. 결혼하고 아이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가정에 신경 쓰고 싶어하나 과대 학급 학교에 배정되어 우는 소리를 하고 있다. 도아와 비슷한 연령대이고, 눈치는 있으나 남의 입장을 깊게 생각하는 배려 있는 타입은 아니다.
교감 (50대 후반, 여성)
깡 마르고 자기 관리를 강한 강도로 하는 인물. 자기가 하는 일에 자부심이 있고, 그 자부심에 기인한 일종의 권력욕이 있다. 특수교사 도아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데, 도아가 홀로서기 하는 과정이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도아의 사연을 듣고 교감이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이런 사연이 있는 지인을 가까이 두고 싶다’이다. 교감은 과몰입을 잘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 과몰입은 자신이 이런 사람을 알고 있고 그와 친하게 지낼만큼 너그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알리고 싶어서다.
지선 (30대 초중반, 여성)
도아가 다니는 표현 치료 센터를 운영하는 상담 전문가이다. 눈치가 빠르고 조용하다. 도아의 회피 방어 성향을 가장 먼저 눈치챈 인물. 도아에게 가끔은 움직여서 반응을 보여야한다는 진심 어린 충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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