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프로젝트마다 다른데...
장편 독립 영화의 경우 한 달정도를 기준으로 삼기는 하는데, 프로젝트마다 몇 달을 하거나 반년을 끌어안고 있거나 천차 만별이죠. 그렇다고 그 기간 내내 계속 붙들고 있기도 하지만 1차 편집 나오고 다른거 정리하는동안 좀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붙잡고 편집 재개하는 식으로 간헐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생각보다 여러 사람의 이해가 얽혀 있어서 단계별로 제작사나 투자사, 심한경우에는 막판에 배급사의 이야기를 듣고 고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집자가 한 번, 감독이 한 번 편집한 다음에 관계자들에게 프리뷰 돌리고나서 여기서 한마디 저기서 한마디 듣고 최종 결과 만듭니다. 심지어 CG나 기타 기술적인 문제로 편집 수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여기쯤이구나... 하는게 작업자의 감으로 느끼는건 큰 의미 없죠. 많이 하다보면 다른사람의 개입이 이정도까지 들어왔으면 이제 끝날때가 됐구나... 하는 외부적인 눈치로 나오는 감은 늘겠죠.
자율성은 마찬가지로 연출 마다 성향이 다릅니다. 방송 드라마의 경우 편집자가 권한이 더 강한 경우(편집자가 편집하는데 이런 이런 소스 없다며 촬영해 오라고 감독에게 연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도 있고, 좀 몰지각한 감독은 편집기사를 단순 오퍼레이터 수준으로 쓰는 감독도 있죠. 그래도 그나마 자주 쓰이는걸 보자면 초반에 시나리오대로 단순하게 이어붙인 '순서편집' 분량을 보면서 의견을 교환하고, 그걸 바탕으로 편집자가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면 감독이 그걸 보고 컨펌 하는 식으로 진행을 많이 합니다.
영화 편집하는 실무 작업자들 단톡방이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실무자 이외의 사람들을 위한 교육하려고 만든게 아니라 노동권이나 계약 문제같은 현업에서의 정보교환이 목적이라 거기 가입해서 궁금한거 물어보실수는 없을거에요.
장편 독립 영화의 경우 한 달정도를 기준으로 삼기는 하는데, 프로젝트마다 몇 달을 하거나 반년을 끌어안고 있거나 천차 만별이죠. 그렇다고 그 기간 내내 계속 붙들고 있기도 하지만 1차 편집 나오고 다른거 정리하는동안 좀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붙잡고 편집 재개하는 식으로 간헐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생각보다 여러 사람의 이해가 얽혀 있어서 단계별로 제작사나 투자사, 심한경우에는 막판에 배급사의 이야기를 듣고 고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집자가 한 번, 감독이 한 번 편집한 다음에 관계자들에게 프리뷰 돌리고나서 여기서 한마디 저기서 한마디 듣고 최종 결과 만듭니다. 심지어 CG나 기타 기술적인 문제로 편집 수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여기쯤이구나... 하는게 작업자의 감으로 느끼는건 큰 의미 없죠. 많이 하다보면 다른사람의 개입이 이정도까지 들어왔으면 이제 끝날때가 됐구나... 하는 외부적인 눈치로 나오는 감은 늘겠죠.
자율성은 마찬가지로 연출 마다 성향이 다릅니다. 방송 드라마의 경우 편집자가 권한이 더 강한 경우(편집자가 편집하는데 이런 이런 소스 없다며 촬영해 오라고 감독에게 연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도 있고, 좀 몰지각한 감독은 편집기사를 단순 오퍼레이터 수준으로 쓰는 감독도 있죠. 그래도 그나마 자주 쓰이는걸 보자면 초반에 시나리오대로 단순하게 이어붙인 '순서편집' 분량을 보면서 의견을 교환하고, 그걸 바탕으로 편집자가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면 감독이 그걸 보고 컨펌 하는 식으로 진행을 많이 합니다.
영화 편집하는 실무 작업자들 단톡방이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실무자 이외의 사람들을 위한 교육하려고 만든게 아니라 노동권이나 계약 문제같은 현업에서의 정보교환이 목적이라 거기 가입해서 궁금한거 물어보실수는 없을거에요.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