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영화동아리 '반영'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방학을 맞아 정기제작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키다리아저씨>를 통해 20대의 사랑, 청춘, 방황 등의 한정적인 주제에서 벗어나 '집착', '죄책'과 같은 해묵은 감정을 그려가실 배우분을 구합니다.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여 좋은 작품 만들고 싶습니다.
(1)시놉시스
"나는 너를 구하러 온거야." 자신을 향한 끝없는 집착. 원한 적 없었던 내 인생의 구원자. 키다리 아저씨.
친구와의 강릉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정환(28). 그 날은 교통사고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촌 수민의 기일이었다. 사실 정환은 유년시절 수민의 죽음 이후로 죄책감에 시달렸다. 정환은 고모와의 전화통화 후에 사고 날을 떠올린다. “내가 조수석에 앉았더라면 수민이는 죽지 않았겠지?”
(2)극중 배역 설명(1인 2역) :
고모(40대 후반~50대 초반) - 교통사고로 어린 자식을 잃은 후로 죄책감과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인물
지혜(40대 후반~50대 초반) - 실종된 남편을 찾고 있는 인물
전화통화 목소리 연기 해주시면 됩니다. 7월 중 날짜 협의하여 하루 1~2시간 정도만 녹음 진행할 예정입니다.
목소리로만 감정을 전달해야하고 다소 무거운 감정을 담고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섬세한 감정 표현 가능하신 배우분을 구하고 있습니다 :)
(3)지원 방법: 이메일 (daae0513@naver.com)로 아래 고모 대사 녹음파일 첨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일 제목은 '지원역할/성함/나이/연락처'로 부탁드립니다.
문의사항은 메일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고모(V.O)
(싸늘한 목소리로)
그 날. 내가 내 손으로 죽인거야 내 새끼를..
정환
(무표정으로)
고모, 또 그런다. 고모 잘못 아니라니까.
고모(V.O)
(화가 난 듯이 언성을 높이며)
맞잖아. 미친년이 조수석에 애를 앉히고 사고 내서 내 자식을..그 콩알만한 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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