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긴 가을인가 봅니다.
파란하늘, 피부에 와닿는 바람이 그렇습니다.
아침에 나오는 길에 산행을 하는 분들이 꽤 많으시던데.... (부럽더군요^^)
안녕하세요.
극단 김상열연극사랑회입니다.
매년 진행하고 있는 연극사랑나누기 실천 그 하나로 장애우와 소년소녀가장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공 연 명 : 원효로1가 19번지 (김상열 작/ 주요철 연출/ 장승세 영상연출)
공연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초대일정 : 2003.9.18 pm 7:00 (김상열연극상 시상식, 출판기념회, 시연공연)
2003.9.19~24 (월화수금 7:30/ 토 4:30 , 7:30 / 일 3시, 6시)
기타사항 : 동반인 및 보호자 50% 할인 및 팜플렛 제공 (일반 10,000원/ 대학생 7,500원)
문 의 : 02-743-1026 (http://ksylove.com)
♣ 제작의도
그의 작품은 희곡집에 누워있을 수만은 없고 일으켜 세워 계속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시작된「김상열 연극세계재조명」의 세 번째 작품인 <원효로1가 19번지>는 미발표작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창작극 <원효로1가 19번지>는 우리 민족의 저류에 흐르는 심령과 현대인간 군상을 대면케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정서적, 정신적 갈등과 신비한 체험을, 작가는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인 사랑을 우리 전통 굿을 연극에 접목하여 표현하고 있다.
♣ 작품줄거리
재미 베스트셀러 작가 양성진, 그의 입국으로 극은 시작된다.
그는 알지 못하는 주소(원효로1가 19번지)와 이름으로 배달된 "제발 나의 영혼을 안식시켜 달라"는 내용의 편지에 이끌려 고국에서의 출판기념회를 이유로 방문하게 된다.
입국 후 그 편지의 발신인을 찾고자하나 수포로 돌아가고...
공항에서부터 따라붙은 진채봉이라는 잡지사 여기자를 통해 알지못했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아직 정리되지 않은 영혼의 고리와 마주치게 된다.
<원효로1가 19번지>는 올해 무대공연작품 지원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고인의 미발표 작품 중 마지막 유작으로 타계5주기를 맞아 김상열연극상 시상식과 함께 추모공연으로 올리고자 한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필름메이커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9-14 18:09)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