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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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이불말리기

hydezkdi
2005년 09월 19일 17시 17분 08초 5740 3
<이불 말리기>

S#1. 방 안
침대위에 수연의 이부자리가 널부러져 있고 수연이 바쁘게 외출준비를 한다.
이불위에 오줌으로 그린 지도가 그려져 있고 그 위로 타이틀이 뜬다. "이불 말리기"


S#2. 집 앞 마당 (옥상)
문을 열고 나오는 수연. 말끔히 정장을 차려입고 두 손 가득 이불이 들려 있다.
이불을 대충 대충 옥상의 지붕에 널고 집을 나서려 한다.
눈부신 햇살이 거슬리는지 손으로 눈을 가리는 수연.
우연히 수연이 올려다본 하늘은 푸른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하늘을 보고 감탄하는 수연 F.O

F.I 정돈된 이불 위에 수연이 턱을 괴고 포개져 있다.
수연을 둘러싼 공기가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있다. (롱테이크)


S#3. 잔디밭 (수연의 꿈)
수연이 잔디밭에 누워있다. 손가락 사이에 미세하게 흔들리는 풀이 수연을 간지럽힌다
그 위 푸른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S#4. 회사
밝은 회사의 느낌. 수연과 직장 상사 사이만 긴장감이 감돈다.

직장 상사 : 이수연씨. 계속 이런 식으로 일하실겁니까?
수연 : 죄송합니다.
직장 상사 : 이런 일이 한두번 이어야죠. 정말...
수연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 F.O

S#5. 방 안
이불을 걷어차면서 화면이 밝아진다.
잠을 자고 있는 수연. 이불을 걷어찬 다리사이로 어디선가 물이 흘려들어가 이불을 적신다.
기분 좋은 표정의 수연. F.O






오줌쌀때 카타르시스를 일상의 해방감으로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햇살을 가득 담은 따뜻한 화면을 표현해보고 싶어서 써본 시나리오 입니다
사건보다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화면에 예쁘게 담는 걸 좋아해서...
공상가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angung
2005.09.20 01:57
짝짝짝 ^^
Profile
sonoogon
2005.09.23 18:30
헤헤
aro2000
2005.09.30 18:26
햇살이라는 단어처럼 따뜻하고..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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