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

페이츄시 2016.10.24 13:44:39

우울증, 대인기피증..이런 정신과에서 다루는게 기준도 참 모호한 거 같긴합니다만..

저는 사람들 사이에있는거 자체가 참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 '회피'한다는게 문제인거같습니다.

힘든상황을 겪으면 누구나 혼자있고 싶어지기도하지만

전 특별히 힘든 일이 없더라도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도망가고싶어지는거같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자체를 싫어하거나 외로움에 무감각해서 혼자있는걸 즐기지도않습니다.

일단 회피하고 도망가고나서 혼자가 되면 상당히 괴롭고 외롭고 우울합니다..

 

제가 묻고싶은건..이런 사람들도 영화관련쪽에서 일할만한 것이 있을까요..?

도망만 다니다보니 학력도 마무리지은것이 없고 성숙한 가치관도없는 거 같네요..

그래도 영화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의존을 하고 있고...돈을 모으지못하더라도

그냥 영화안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혹시 대인기피증을 가진 사람도 일할 수 있는 영화의 파트/분야가 있다면 어떤것일지

조언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