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내려갈 즈음...

guralsl21 2005.10.25 15: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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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서 동막골에도 어느덧 가을이 오네요.

극장마다 불야성을 이루던 동막골이 이제 막을 내리려 한다는군요.

뜨거운 반응과 찬사 속에서 큰 힘(?)을 발휘했던 동막골...

엄청난 작품에 참여한, 그 여파는 개인적으로 실로 거대하였다.

이제 기억속으로 묻혀져갈 영화이겠지 하면서 다시 극장을 찾았다.

평일 한산한 오후...

20여명의 관객속에서 다시한번 그 감동을 느껴본다.


평창군 미탄면 율치리 세트장은 관광지로 변모했다는 소식도 접하였고 ...

이 가을이 지나기전에 그 흔적을 찾으려가는 발길이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