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 생각하는건가??

jinkuk71 2007.03.23 12:10:10
연기자로 활동하는 한사람으로써 같이 연기하시는 분들께 한번 여쭤볼께요..
학생들 단편영화 연기자 공고를 보면 가슴이 찹찹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이유인즉은 이제까지 필커에서 여러번 대두됐던 부분인데 노페이.....출연료 없음으로 진행하면서 연기자들 컨텍 과정은 상업영화 방불케 하는게 좀 아이러니하네요..
돈은 않들이고 질높은 연기자를 찾겠다...라는 양아치 마인드가 아직도 성행하다는거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1차 서류전형....거기서 선발된 인원을 가지고 또 2차 오디션...
본인들이 할건 다 하면서 줄건 왜 않주는지....
서로 경험으로 생각하자....이얘기를 들으면 뚜껑이 열립니다...
선배 연기자들 모시고 작업하면서 무슨 경험을 운운하는건지...
이런얘기 더 해봤자 나만 XX놈 될껀 뻔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 가슴이 아픔니다...
단편영화 감독님들 ...모든건 뿌린데로 거둔다고 했습니다..
예산에 맞게 진행하세요..100원들여서 1000천짜리 결과물을 찾겠다는건 좀 그렇치 않나요..
연기자 페이 ..당연히 부담스럽죠...학생이들이다보니...
그럼 무보수..경험으로 생각하자라는 모토를 계속 가지고 간다면 연극영화과 학생들 쓰세요..
서로 경험 하면서...
같이 연기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