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6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배우로서...상업영화 오디션에 대해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badasura
2008년 06월 25일 15시 21분 07초 6140 5
제가 영화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이곳 필커밖에 없습니다.

오랫동안 대학로에서 활동하다가...영화를 하고싶다는 마음에...이곳 필커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단편영화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배우가 많아서 그런지...연락오는 횟수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는..ㅠ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작되는 장편영화(상업영화)....도 오디션을 보고싶은데...

아주 가끔씩 그것도 소수만 필커에 올라오는 것 같더군요..

찾아보면 제작되어지는 영화도 있고..촬영이 들어간 영화도 있고...하지만 오디션 볼 기회도 없고..

제가 듣기로 상업영화 오디션은 거의 비공개라고 들었습니다....

인맥으로 많이들 하더군요...

근데...전 그런것도 없네요..ㅠㅠ

보통 다른 분들은 제작되어지는 영화의 영화사를 알아내서 찾아가서 프로필을 드린다고 하는데..

영화사 이름만 가지고 그 영화사 전화번호 알아내는 것도 전 쉽지가 않더라구요..

초반엔 많이 낚이는 바람에 에이전시도 많이 다녔드랬죠....

결국 그런곳은 제가 필요로 하는 것은 가지고 있지 않더라구요...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오디션을 봐도 캐스팅이 힘든 이 시점에서...너무 기회도 잡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네요...

다른배우분들도 다들 그러시겠지만요....


혹 경험이 있으시거나...같은 고민이 있으신분....조언줌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ubricker
2008.06.25 15:46
요즘은 오디션이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물론 결정은 본인께서 하는 것이지만.

일단은 에이전시를 끼고 가시는 길을 개인적으로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당분간은 대학로에서 내공을 쌓으시는 것도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저번달 한국영화 점유율이 8%랍니다.

대한민국에서 상영하는 대한민국 영화를 10명중 1명도 안보고 있습니다.
Profile
nahnnah
2008.06.25 20:20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오디션은 많아졌지요.

올 봄엔 오디션이 한꺼번에 몰려서 들어왔었지요.

캐스팅 된것도 있고, 두 작품은 출연료 조율이 안되어서 무산되었고... 뭐 그랬네요.

지난주에도 지방 촬영 가 있는 동안 날짜가 겹쳐서 오디션 연락이 와서 아쉽게도 오디션 못봤거든요.

하여튼, 일 제대로 하는 영화 전문 에이전시에 프로필 접수 하시고, 그 에이전시 자체 미팅을 통해서 이미지와 캐릭터 그리고 연기력을 나름대로 평가 받은 다음에 적합한 역이 있으면 오디션의뢰가 들어옵니다.

간혹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예정되어있던 배우와 스케줄을 못맞추게 되는 경우나 대본 수정으로 갑자기 생기는 역이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오디션 없이 급 캐스팅 확정되어 연락 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영화 전문 에이전시들 일 잘합니다.

에이전시라고 다 같은 에이전시가 아니니까...

일단은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많은 곳에 프로필을 뿌리면서 나를 알리는 작업을 하는것이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는 작년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지경이거든요.ㅋㅋㅋ 지금은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작년 일년 내내 딱 두편의 상업영화에 출연한게 다였으니까요... 하여튼 날로 날로 더 나아져야 할텐데...


참.,.. 그리고 오랫동안 대학로에서 활동하셨다면...
오히려 계속 연극에 매진하는게 길게 봐서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지 않을까요?

연극을 보고 기획사나 영화사에서 러브콜을 받는 경우가 제일 좋은 경우가 되는거죠. 역할도 크고...^^

다들 힘내고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 보자구요.아자아자아자!!!!!!
suda
2008.06.25 22:56
고생이 많으십니다.

일단 편수도 줄고 상황이 어려워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부여되고 있지 않습니다만...
연극을 주로 하시다보면 깊어지는 내공에 비해....
비즈니스부분이 아무래도 좀 약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거 아닙니다.
영화들어간다는 기사가 나오거나 소문이 들리면 그 영화사로 프로필 들고 찾아가야 합니다.
웬만큼 영화들어갈만한 영화사들은 인터넷상이나 이곳 필커 혹은 지인들에게 물어보시면
적어도 연락처는 알아내실겁니다. 적어도 10개중 절반이상은요...
그럼 전화해서 프로필 드릴려고 한다고 하면 메일로나 우편으로나 방문으로 하라고 얘기해주십니다.

단 여기서...
프로필 사진 자료를 만들어서 가실때는 적어도 어느 정도 공을 들여서 가시는게 좋을겁니다.
그건 영화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해서라도요...

현재 자신의 사진이 어떤지... 1~2년전 사진인지... 실내,외 골고루 정말 자신을 보일수 있는 사진인지...
그런거 꼭 체크해보시구요..
매니지먼트쪽에서는 보고싶을정도로 자료를 잘 만들어서 갑니다.
제가 님의 보지도 못한 님의 프로필을 절대 비난하거나 그런건 아니오니 기분 나쁘게 듣진 마시구요.

결과적으로 힘든시기라 다들 힘들테구요...
위기가 찬스라고 이럴때 본인들 자료정리들이나 사진도 좀 찍고 스스로를 점검하고 하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끝으로 자신을 보일수 있는 자료에 많은 투자하시구요...
몇시간만 일찍 일어난다는 마인드로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onsoo
2008.06.26 22:05
귀한 답변들에 감동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아자~
badasura
글쓴이
2008.06.27 20:02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열심히 달리는 배우님들..모두 화이팅입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프로필등록하고 싶습니다. 최서영/최예원맘 2010.03.03 6231
연기자 김현주(남) 인사드립니다. marine870 2004.07.05 6228
연기 배우고 싶습니다. 3 vlvl 2011.02.09 6211
서울영화사 공개오디션.. 8 kasactor 2009.02.24 6208
배우의길 attractive7 2008.02.20 6207
연기자(배우) 지망생 인데요 여러분께 질문좀 드릴께용~ theday 2008.12.10 6195
[연극] 독 페스티벌 <제1회 독:독백> 공모 - 개인 참가자 (배우) 독페스티벌 2024.04.22 6188
연기자는 기본에 충실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v991123 2009.09.15 6187
졸업영화 작품 출연에 대해서.. 2 minmy 2008.08.06 6183
많은 연영과 학생들이 자기들이 호구라는걸 인식을 못하고 있네요.. 1 malon 2010.09.26 6176
연기학원에 대해서..? 연기하고 싶은 여고딩이에여.. nayeon 2011.08.13 6168
배우 분들 배우가 된 것을 잠깐이나마 후회하신적이 있나요? 10 salmon 2022.03.01 6158
영화제작하는거 어디서 볼수 있나요? 초코우유 2011.06.16 6155
안녕하세요 상담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5 a1004c 2008.09.04 6140
배우로서...상업영화 오디션에 대해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5 badasura 2008.06.25 6140
영상미디어고등학교, 연기에도움이될까요? 답주세요~~ 1 황진이 2010.11.01 6138
혹시 배우 모집 커뮤니티가 또 있을까요? 4 무비메이커 2022.03.11 6127
프로필을 찍으려고 하는데요..조언좀 부탁드릴께요.. 2 dacs1 2006.08.03 6125
현재 고3 재학중인데.... 2 pinkholiccc 2010.05.09 6116
안녕하세요... (상담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4 spqjxkdla 2010.12.17 6115
이전
21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